

주차가능
노트북가능
합정에서 20대를 보낸 인간에게는 이 공간이 소중할수밖에...지독한 길치인 제가 헤매지 않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동네입니다. 하지만 이곳도 구옥들이 꽤 많아 10년 내로는 재건축 하지 않을까... 흠흠 하며 걸어가는데 그것을 예감하게 해주는 현수막을 만나게 되네요. 오늘은 어딘가 이 공간이 사직동 커피한잔과 비슷하단 생각을 했어요. 우드톤의 인테리어, 무뚝뚝한 중년의 남자 사장님, 드립커피, 준수한 스피커로 kbs 클래식 fm... 더보기
언젠가부터 느꼈는데 생각보다 합정 상수에 갈만한 카페가 많지 않다. 카페는 많지만 왠지 내가 찾는 카페랑은 좀 거리가 있는 느낌. 커피나 차의 맛 자체에 집중하는 곳을 가고싶은데 인스타용 카페들이 너무 많은 거 같은 느낌. 그래서 가고 싶던 곳들을 몇군데 추려서 가려는데 대부분 저녁이라 마감시간이었다. 그래서 안전빵인 빈브라더스를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길가다가 뭔가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에 이곳으로 들어왔다. 분위기는 막 예쁘거... 더보기
갑자기 비가 와서 생각지 못하게 들어간 곳인데 잠깐 쉬어가기 괜찮았던 곳이었어요! 처음 들어갔을 때는 너무 조용하고 통화는 외부에서라고 붙여져 있어서 조용히 책을 읽는 공간인 줄 알았어요. 근데 다행히 대화 가능한 공간이더라구요. 비가 와서 거리를 다니는 차들의 소리나 떨어지는 빗소리도 더 운치있게 느껴지는 분위기였어요. 커피 원두 종류가 많아서 궁금하기도 했는데 사실 커피 맛을 구분할 정도는 아니라 블루베리스무디 마셨어요. 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