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
안동 옥야동 '옥야식당' "TV에도 방영된 시장 선짓국" 이른 점심에 방문했다. 거품이 바글바글 올라오는 솥을 보며 우와 진짜 선짓국이다 싶었다. 솥도 깨끗했는데 입구에 예쁘게 손질된 신선한 파도 놓여 있었고, 깔끔한 주방장 옷을 입은 사장님도 계시니 시장의 익숙한 이미지와는 다른 청결하고 전문적인 느낌을 주었다. 손님은 오로지 할아버지와 할머니. 멋쟁이 노부부 손님이 많았는데 이때부터 찐 맛집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 더보기
<선지를 못 먹더라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선지국밥 / 2021년 방문> 지방 여행을 하다보면 식당 한 곳 때문에 여행 온 의미와 보람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곳이 그중 하나다. 안동 신시장 내 50여년 업력의 선지국밥집이며 사실 소고기국밥집에 가깝다. 대개 선지국밥은 선지 투성이에 소고기가 별로 안 들어있는 반면 여기는 이름만 선지국밥이지 내용물은 소고기가 대부분인 선지국밥을 낸다. 심지어 안동 아니랄까 봐 한우를 쓴다. ... 더보기
안동 신시장 안쪽에 위치한 옥야식당 다녀왔어요 아침 8시 30분부터 식당 문을 여는데 오픈런 했음에도 식당이 꽉 찰 정도 였습니다 매장입구에 커다란 솥에 국밥을 끓이는데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선지국밥과 육개장을 판매하고 있었고 저는 선지로 주문했어요 김치, 석박지, 다진마늘과 고춧가루 양파절임이 나왔고 주문한 메뉴도 빨리 나왔어요 국물부터 먹어봤는데 상당히 슴슴한 느낌인데 다른곳은 잡내를 잡기 위해 간이 강한편인데 누린... 더보기
보기보단 가벼운 해장국 진정한 해장국을 파는 곳이다. 아니 ‘해장’이라는 단어에 집중하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해장국집이라고 하면 해장을 하면서 또 한 잔을 곁들이는 그런 곳이다. 해장을 하면서 또 한 잔을 하다니… 역설적이다. 여기는 그런 역설을 무시한다. 오로지 해장 하나에만 집중한다. 안동신시장의 한 가운데 있다. 가게 입구에는 수구레, 아롱사태, 양지, 파, 시래기를 손질하고 있고 그 옆에서 해장국이 끓고 있다. 쉴새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