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도 #복성만두 #만두백반 * 한줄평 : 부산에만 있는 메뉴, 만두백반 1. 부산의 식문화에 깊이 들어갈수록 심화 단계별로 돼지국밥, 밀면, 간짜장, 만두의 도시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부산에 조선 후기 개항장 시대부터 대한민국 근대사에 이르기까지 전국팔도 사람이 모여 살며 만들어낸 <문화 용광로>에서 만들어낸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2. 돼지국밥 역시 이북의 맑은 고기 육수, 밀양의 진한 소머리국밥, 일본의 ... 더보기
아니… 왜 만두국에서 갈비탕 맛이 나는거냐고요… 부산은 의외로 중국식 만두가 유명한 곳이다. 차이나타운의 만두집들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구포의 금룡도 있고 의외로 중식만두의 강자들이 숨어있는 곳이다. 그런 중식만두 속에서도 한국식 만두를 내는 아주 훌륭한 곳이 있다. 영도의 공업소 골목 중간에 만두집이 있다. 테이블은 좌식까지 포함해서 5개 정도, 만두백반과 찐만두를 주문했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이게 마진이 남을까라는... 더보기
영도 조선소 근처의 골목에 있는 오래된 가정집. 간판이 작아 찾기도 쉽지 않다. 브라운관 티비, 옛날 달력, 어느것 하나 오래되지 않은 것이 없다. 직접 빚은 만두가 최고. 부산역 맞은편의 차이나타운 만두보다 낫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고? 먹으면서 계속 메뉴판을 쳐다보게된다. 사실 만두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집은 서울에서 친구들이 올때마다 데려가고있다. 카드결제가 안되는것만 빼면 만족. 항상 만두백반에 군만두를 추가... 더보기
6천원에 맛보는 수제 만두국 백반. 그리고 취향 저격 만두김치국. — 깡!깡! 고철 내려치는 소리와 위잉위잉 밀링머신이 돌아가는 소리. 코를 찌르는 기름 냄새와 어딘가 음습한 거리의 분위기. 식당을 찾아가는 길이 영등포 기계상가에 있는 <덕원>을 찾아가는 길과 참 많이 닮았단 생각을 했다. 거리보다 더 허름한 식당. 가게 한 켠에선 한 남자가 만두피 반죽을 하고 있다. 밖에 비가 땀처럼 주룩주룩 내려서 더 그랬는지, 그 모습이 ... 더보기
. 이번 부산 여행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식당인 복성만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지 않는 영도랑 송도쪽 위주로 돌다 보니 자연스레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은 없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큰 기대를 안 하고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소중한 발견이었던 가게!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데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골목에 위치했는데 밤에 찾아가면 조금 무서울 것 같았어요.. 철을 망치로 깡깡치는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