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급격히 나빠진 기분을 달래러.. 내가 묻따않 존경하는 미식가 중 1분께서 제주 최고 화상으로 꼽으셨전 곳으로. 여러 곳에서 난자완스 먹어봤지만 단언컨대 난자완스 여기가 최고다. 난자완스가 맛있는 요리지만 싫어하는 이유가 고기가 소스를 머금어 질퍽해지는 건데 여기는 껍데기를 튀겨서 소스를 부었는데도 나갈 때까지 까칠까칠. 대체 무슨 수를 쓰신 거지? 난자완스 잘한다는 집 다 다녀봤고 다 나름 맛나게 잘하지만 이 곳이 ... 더보기
#제주도 #제주시 #유일반점 "기름을 잘 다루는 50년 역사의 화상 중식당" 1. 요즘 짜장면에 빠져 살다보니 제주도의 짜장면의 세계도 다시 보게 된다. 지난 번 감동적으로 먹었던 <송림반점>이 소박한 제주 간짜장 역사의 산물이라면 이곳 <유일반점>은 화상의 스타일이 잘 느껴지는 곳이다. 2. 가게에 들어서면 붉은색과 금색의 장식들이 어우러져 화상 식당이라는 느낌이 확 와닿는다. 카운터의 장식품과 대만 국기가 인쇄되어 있는... 더보기
목을 탁 치고 넘어가는 매콤한 국물과 굴, 새우, 오징어 등등 푸짐하게도 들어간 부재료가 매력적인 고추짬뽕, 바삭함은 덜하지만 부들부들하니 육즙도 뿜뿜했던 군만두, 덜 달면서 향이 살아있는 짜장에 양파 아삭함 살아있고 반숙 후라이까지 완벽했던 간짜장까지. 조합을 보면 따뜻해의 알콜 레이다에 제대로 걸려 이것저것 퍼마셔도 부족하지만 다음날 궂은 날씨 속에서 한라산 등반이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금주를 선언,... 더보기
제주 유일반점 혼자 가서 포장할 생각으로 고추짬뽕과 난자완스를 모두 주문했고 난자완스는 포장해왔는데 얼마나 짱짱하게 포장해주시던지 비행기 들고 타도 안전했습니다. 고추짬뽕은 새우 오징어 굴 돼지고기 등이 잔뜩 들었는데 재료 정말 실하고 면반 좋고 묵직하고 칼칼한 국물은 걸작이네요. 난자완스는 고기완자를 튀겨냈는지 살짝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고 야채 넉넉하게 내주시고 소스의 질감과 맛이 기가 막힙니다. 압구정 가담서 먹은 난자완스가... 더보기
21여름휴가특집 추천해준 친구의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제주도까지 가서 짜장면을 먹어' 했는데, 50년 전통의 전국구 짜장면 맛집이라는 소문에 제주도까지 가서 중국집을 들러봄. 일단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것만으로도 합격. 짜장이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으면서 꽤나 깊은 맛을 내서 조금 놀랬다. 오히려 면은 좀 평범해서 아쉽.. 하지만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시고 약간 낡긴 했지만 노포답지 않게 상당히 깨끗히 관리중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