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은 백령면옥인데 백령도 메밀마을이라는 상호도 쓰는 것 같은데. 같은 상호를 가진 곳이 검색하면 여러 곳 보이는데 내가 가던 곳은 여기다. 송도에도 생겨서 몇 번 가봤으나 맛의 편차도 있고, 퀄리티도 여기랑 좀 달라서 미각이 섬세한 아빠덜은 더이상 가지 않는다. 아무튼 이 날은 그냥 수육 말고 일행이 먹고 싶어한 미나리수육을 주문했다. 미나리무침은 젓갈맛이 잘 나게 무쳤는데 그 맛이 너무 짜거나 거슬리진 않고 그냥 기분좋... 더보기
#인천 #백령면옥 "시원함 그득한 냉면 한 그릇: 독특함은 모르겠다" 1. 우리나라 냉면 중에 못먹어본 냉면이 황해도지역 냉면이다. 메밀면, 사골육수, 까나리액젓. 황해도냉면의 재료들인데, 이 냉면이 유지되고 있는 곳이 백령도! 도저히 백령도까지 이걸 먹으러 갈 수 없었는데, 백령도 냉면이 유명해지면서 인천지역에도 백령도 냉면집들이 좀 있다. 그 중 가장 괜찮다는 백령도가 본점인 백령면옥을 방문해 봤다. 2. 뽀얀 육수는... 더보기
평일 저녁 7시 넘어서 갔더니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반냉면을 시켰고 계란 반쪽, 오이, 수육고기 한 점, 양념장이 올라간 메밀 냉면이었다. 면은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st 이었고 육수는 생각보다 삼삼한 느낌! 나에겐 우와 진짜 맛있다 또 가서 먹고 싶다! 까지는 아니었고 여름에 근처에서 생각날 수도 있는? 정도인 것 같다. 메밀냉면보다 칡냉면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면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기... 더보기
면 향도 좋고 육수도 좋다. 처음 국물을 마셨을 때 마늘향 같은 강한 맛이 느껴졌다. 간도 일반적인 냉면들보다 셌다. 그래서 더 좋았다. 수육은 정말 연해서 먹기 편했다. 다만 지방이 많아서 수육 먹고 냉면에 젓가락을 담그면 허옇게 굳었다. 같이 나오는 (예쁘게 말아진)김치가 정말 맛있다. 꼭 수육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냉면에 같이 나오는 김치 두 종류도 다른 집 김치와 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 모두 이 집 만의 개성이... 더보기
좋음과 추천 사이. 사골 국물을 고아 육수를 만든다고 하십니다만 슴슴한 평랭 계열은 아닌것 같고 다소 염분이 있는 동치미말이 국수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취향의 차이지만 육수는 기대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면이 매우 탱글하고 씹는 맛이 나는 국수입니다. 함께 주문한 수육은 정말 잘 삶아져서 부드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매우 착합니다 (냉면 8천, 수육 1만)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빈대떡(6천), 만... 더보기
인천 백령면옥. 친구가 가고싶다고 해서 인천 간 김에 방문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백령도산 메밀로 만든 면에 사골육수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육수가 뽀얀 게 그때문이었나봐요ㅎㅎ 물냉 두 그릇과 빈대떡, 그리고 계절 메뉴인 짠지떡을 주문했어요. 짠지떡이 뭔가 물어봤는데 굴과 김치로 속을 채운 만두와 떡의 중간쯤 되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물냉 육수가 참 맛있었는데 까나리액젓이나 겨자 등을 기호에 맞게 넣어먹으라고 해서 액젓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