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성당 "대전 가면 성심당, 대구 가면 미성당" 본인의 경우라 조금 억지일 수는 있으나 본인은 대구에 자차로 가면 늘 미성당에 들려 납작만두를 사온다. 만두피에 당면소 조금 들어간 단순한 형태인데도 심리적인지 어쩐지 미성당이 제일 맛있다. 대구에 워낙 먹을게 많으니 이번 방문에서도 두 팩을 포장해 왔다. 꽤나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그 사이에 가게 위치도 살짝 옮겨졌고 가게도 넓은 곳으로 이전을 하셨다. 돈 많이 버셔... 더보기
당면이 진짜 예의상 들어있는 대구 납작만두. 기름에 지진 탄수화물을 간장과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호기롭게 만두만 시켰다 한 입 먹고는 주변을 둘러봤다. 모두 쫄면과 같이 드시기에 즉시 추가 주문. 새콤한 비빔면과 살짝 기름진 납작만두를 같이 먹으니 이제야 맛의 균형이 맞는다. 다들 이렇게 먹는덴 이유가 있었구나. 그런데 양이 적지 않은데도 각각 쫄면에 납작만두 한접시씩 시켜드시는 대구 시민들의 호방함에 감탄했다... 더보기
- 대구가 고향인 우리 엄마는 어렸을 때 납작만두를 많이 먹었다면서 대구 갈 때마다 먹어야 한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날아다녔다고 하는데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사실 엄마가 먹은 그때 납작만두는 이제 다 거의 없어졌고 이곳만 유일하게 남아 외형을 유지하고 있는듯. - 외지 사람들이 보면 이게 뭐냐고 하는데 만두 안에 내용물은 하나도 없고 있는 건 만두피이기 때문. 사실 만두 속의 맛으로 먹는 게 아니고 만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