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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딘

냠냠

리뷰 10개

케르딘
3.5
20일

오장동 흥남집 서울역점, 섞임냉면 곱배기. 충무로 쪽 유명 함흥냉면집의 분점. 일반냉면 한 그릇으로는 항상 모자라서 곱배기로 주문. 함흥냉면다운 질깃하지만 가는 면발과 상대적으로 자극적인 맛. 고기와 회가 같이 나오는 섞임냉면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는 두 재료 다 충실한 편. 하지만 곱배기라 아쉬웠던 건 미묘하게 면과 양념, 재료들 간의 밸런스가 깨진 듯한 느낌. 아니면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설탕을 좀 덜 뿌린걸지도...

오장동 흥남집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5

케르딘
4.0
23일

대림의 동해반점. 가본다 가본다 해놓고선 실제로 가는 데는 꽤 오래 걸린 중식당. 대구의 금성반점과 약간 유사한 건물 외관을 가지고 있는 노포 중식당이며, 화교분들이 하시는 곳(종종 중국어가 들린다). 탕수육은 요즘 스타일(바삭바삭)도 아니고 볶먹도 아니지만, 꽤나 폭신한 튀김옷에 소스까지 묻어 부드러운 겉면과 쫄깃한 속의 질감 차이가 꽤나 재미있고 (개인적으로) 맛있는 곳. 볶음밥은 뭔가 특출나다 정도는 아니지만, 은은한 불향... 더보기

동해반점

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 639

케르딘
3.5
24일

일본식 중화요리집인 을지로 지유켄. 엄청 대단한 맛도,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긴 하지만, 일본에서 먹는 일본식 중화요리의 느낌은 잘 살린 곳. 이날 먹은 것은 쿠로쨩(마늘볶음밥)과 가라아게. 쿠로쨩은 잘 볶은 볶음밥에 튀긴 마늘칩 등을 올린 볶음밥으로 튀긴 마늘이 포인트가 되는 볶음밥. 가라아게는 한 조각의 사이즈가 큰데(사이즈에 따라 다르나 보통 3~4조각), 꽤나 바삭한 느낌의 옷과 은근히 촉촉한 속살이 어우러져 맥주 안주... 더보기

지유켄

서울 중구 수표로 42-7

케르딘
3.5
25일

서울시청 근처의 평양냉면집 중 하나인 강서면옥. 만두가 아주 인상적인 곳이다(맛도 나쁘진 않았지만 그것보단 크기가 인상적). 냉면은 감칠맛과 단맛이 꽤나 강한 편으로, 간도 그렇게까지 약한 편은 아니라 평냉초심자에게 추천할 만할지도? 만두는 크기가 아주 큰데(왜 1개부터 낱개로 파는지 이해가 갈만큼), 냉동만두류들의 감칠맛보단 담백한 맛에 집중한 것이 좋았음.

강서면옥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35

케르딘
3.0
26일

경북 영천시 공설시장 내의 산성식당의 돼지국밥 특. 돼지국밥 특이 8000원인가 하니, 소도시의 식당이긴 하나 분명 서울이나 부산에 비해서 비싸진 않은 편. 맛은 무난무난한 돼지국밥. 대단한 맛은 아니나 끼니 해결하기에는 그럭저럭.

산성식당

경북 영천시 시장4길 52

케르딘
3.5
26일

대구 동성로의 카츠우리. 그래도 동성로 돈카츠 집들 중에선 개인적인 취향으론 제일 맛있었던 돈카츠 집. 튀김옷은 아주 특출나지는 않지만, 고기의 감칠맛이 꽤나 훌륭한 집. 예전에는 모듬카츠나 로스카츠 주문 시 상로스카츠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되었었는데, 키오스크 주문으로 바뀐 지금도 상로스와 일반 로스의 가격이 같긴 하지만 모듬카츠의 로스카츠를 상로스로 업그레이드가 되는지는 불명.

카츠우리

대구 중구 동성로4길 111

케르딘
4.0
26일

여의도의 화목순대국. 누군가에게 이끌려 처음 가본 후 재방문. 엄청 눈이 뜨이는 맛은 아니지만 기본 이상은 하는 순대국. 돼지내장(곱창으로 알고 있음)이 왕창 들어있고 수제순대도 6~7개 정도 들어있던걸로 기억해 건더기인심은 후한 편. 이 집의 특징이라면 생파를 고추와 함께 장에 찍어먹으라고 주는데 이 장을 찍은 파가 순대국과 잘 어울림. 내장공기라는 걸 시키면(메뉴판에는 없음) 3000원인가에 국물과 돼지내장을 공기에 담아 주... 더보기

화목순대국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83

케르딘
4.0
26일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을지로의 터줏대감 중국집 안동장. 이날은 삼선짬뽕 빨간것을 주문하여 먹었다. 빨갛기는 하지만 맵기는 진라면 매운맛이나 신라면과 비교했을 때 사실상 안매운 수준(아예 매운 기가 없지는 않다). 불맛이 강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말 안정적인 노포화교중식당의 삼선짬뽕 맛이 아닌가 싶다(참고로 식사부뿐만 아니라 요리부도 맛이 좋은 편이다). 다만 살짝 아쉬웠던 점은, 이날의 짬뽕에는 돼지고기가 평소보다 적은 편... 더보기

안동장

서울 중구 을지로 124

케르딘
4.5
3개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얼얼함으로 중무장한 마파두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토록 얼얼한 마파두부를 먹어본 게 일본의 사천요리 전문점에서 먹어본 후 아마 처음이었을텐데, 정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렇다고 얼얼함만 있는 건 아닌게, 두반장으로 추정되는 콩과 고기, 마늘, 고추기름 등이 얼얼함 속에서 잘 어우러져 있다. 물만두도 꽤나 맛있긴 하나, 마파두부의 강렬한 인상 앞에서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

킹수제만두

서울 동대문구 한빛로 3

케르딘
4.0
4개월

(구)리우가 새롭게 문을 연 곳. 예전에 깐풍기를 먹었었고 이번에는 라조기를 먹었는데, 담백하면서도 닭살의 감칠맛과 약간의 매콤함이 잘 어우러지는 맛있는 라조기였다.

랑랑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