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후쿠오카여행 21식중 1위 #후쿠오카 #텐진 #아카노렌 #赤のれん 이곳 풀네임은 "元祖 赤のれん 節ちゃんラーメン 天神本店" "간소 아카노렌 세츠짱라멘 텐진혼땡" 입니다. 원조 빨간노렌집 세쯔짱의 라멘 텐진 본점 정도의 뜻이겠죠. 후쿠오카가 #돈코츠라멘 으로 유명합니다. 크게 돼지국물 진한 하카타라멘과 담백한 나가하마라멘 계열로 나뉘는데 - 나가하마라멘의 원조는 나카츠에 있는 ‘간소나가하마라멘’으로 알려져 있고, - 하카다라멘의 원조가 바로 이곳 ‘아카노렌’이라고 합니다. #분위기 얼마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셨다고 하세요. 간판에 보면 창업이 쇼와21년. 쇼와시대가 1926년에 시작이니까 창업은 1947년입니다. 현재 거의 80년, 3대째 운영하고 계시네요. 외관은 아주 젼형적인 중화요리와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식당입니다. 게다가 상호에서 말해주듯이 중화요리를 상징하는 빨간노렌이 인상적이지요. 내부도 돼지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깔끔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편안한 라멘집 분위기입니다. #수프 라멘을 받으들면 노랗고 진한 국물이 먹지 않아도 진함이 밀려옵니다. 기름 동동 떠있지만 일부러 세아부라 발라놓은 것 같은 느낌은 아니고 잘 녹아서 스프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신기하게 첫 입부터 느끼하거나 냄새난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진하면서 조리료 등의 강한 맛은 적절하게 조절된(이치란 같은 강한 풍미가 아닌..) 부드러운 감칠맛에 '바로 이거다~~~~‘ 라는 느낌이 좋습니다. 일본과 한국에서 돈코츠라멘 많이 먹어봤지만 뭔가 어중간하다 또는 억지로 만든 맛이다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 스프는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럽지만 묵직한 강함 또한 갖춘 너무나 이상적인 국물이였습니다. 염도도 적당해서(일본라멘 기준) 큰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정도 있는 스프입니다. #면빨 호소멘에 약간 가타이하게 나옵니다. 기호에 따른 타협은 없습니다. 70년의 전통으로 좋은 밸런스를 이루는 면을 조리하셔서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점성이 있는 국물은 호소면의 가닥가닥에 들러붙어 묵직하게 면과 함께 입으로 딸려들어가고 국물 잔뜩 묻은 면의 쫄깃함은 연약한 저항감을 선사하며 입안에서 스프의 감칠맛과 골고루 섞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모디피케이션 라멘을 기호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합니다. 반쯤 먹다가 다진 마늘을 넣고 먹으면 산뜻한 풍미가 올라옵니다. 조금 먹다가 깨소금을 넣으면 산뜻함은 고소함으로 바뀝니다. 기호에 따라 후추, 시치미, 마유, 라유 등도 첨가해 드실 수 있는 다양한 컨디먼츠 세팅이 마음 든든하게 합니다. #다른메뉴 중화요리집이라 여러가지 중화요리 주문이 가능합니다. 심플하지만 담백한 전형적인 볶음밥 야키메시(챠항)도 맛있었고 교자도 소박한 일본 라멘집의 소프트한 전형적 교자여서 좋습니다. 바로 튀겨 너무나 맛있었던 가라아게도 인상적입니다. 야키부타(구운돼지)는 고명으로 쓰는 삼겹챠슈를 구워서 소스와 함께 주시는데 요건 좀 아쉬웠습니다. #마무리 라멘은 화려할 필요도 없고 갖출것만 잘 갖추면 됩니다. 이곳 라멘은 잘 뽑은 수프와 발란스 좋은 생면, 적당한 멘마, 대파, 삽겹챠슈의 심플함이 오히려 라멘을 돋보이게 합니다. 너무나 맛있게 먹은 라멘 일본에서 먹은 라멘 중 가장 인상적이였던 이곳! 게다가 가격도 부담없는 550엔! 이번 후쿠오카 여행 21식 중 최고의 한끼였습니다. 지금 리뷰 쓰면서도 또 먹고싶은 이 라멘 우리뻘친들께도 슈퍼초강추입니다! 참고로 무지막지하게 친절하셨습니다 ㅎㅎ #일본노포 #러셔스의후쿠오카 #러셔스의베스트일식 #러셔스의베스트라멘 #러셔스의일본
元祖 赤のれん 節ちゃんラーメン 本店
〒810-0041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名2丁目6−4 プラスゲート天神 1F
Colin B @colinbeak
다음에 후쿠오카 가면 일빠따!
Luscious.K @marious
@colinbeak 초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