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회빈루 "전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짬뽕" "조미료 없는 담백한 노포" 아마도 인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특이한 짬뽕을 만드는 곳일 것 같다. 어디선가 이집의 짬뽕을 접했는데 해물 잔뜩 들어간 짬뽕 위에 <고기튀김>을 수북하게 쌓아주는 짬뽕. 중식에 토핑의 개념이 좀 있지만 짬뽕 같은 온탕면에 고기튀김은 가희 획기적이다 못해 엽기적인 수준이다. 일요일 11시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두어 팀 식사를 하고 계신다. 공식 오픈시간이 11시이지만 아마도 가계문 여는 시간은 이보다 빠른가보다. 넉살 좋은 어머님 사장님께서는 일찍 잘 왔다고, 오후에 줄 서면 먹기 힘들다고 하시면서 반겨주신다. #고추짬뽕 고추짬뽕을 주문하면 #고기튀김 을 잔뜩 올려주신다. 튀김 몇 점 올려주나 싶었는데 산 처럼 쌓아주신다. 그렇다면 미리 튀겨놓은 튀김 좀 주시나 싶었는데 바로 튀긴 뜨끈한 튀김이 수북히 올라간다. 정말 놀랍다. 고기튀김 밑에는 엄청난 양의 채소(청경채, 피망, 노랑파프리카, 양배추, 생표고, 목이버섯 등), 해물 (심지어 꽃게, 중하, 선동오징어, 알새우 등)들도 그득하다. 이렇게 퍼주시고 가격은 고작 11,000원이라니.... 남으실까 하는 걱정이 된다. 맛도 참 좋다. 일단 조미료맛이 전혀 없는 짬뽕의 전형이고 볶을 때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아 유화된 기름의 고소함은 적은 담백하고 시원하며 칼칼한 짬뽕이다. 고추짬뽕이라 매울 듯 하지만 신라면 또는 그 이하의 매움이라 맵찔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텁텁하지 않고 재료의 맛이 잘 녹아있는 맛이다. 고기튀김이 꽤나 실하다. 밑간이 되어 있는 맛있는 튀김인데, 초간장, 소금 등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딱 한 두개만 그리 먹고 나머진 짬뽕국물에 담가먹길 추천한다. 튀김의 기름이 국물에 녹아나 국물의 맛이 조금 더 상업적으로 변하고 떡볶이에 튀김 넣어 먹는 듯 국물먹은 튀김옷이 참 맛있다. 엄청나고 독특하고 재미있고 게다가 양까지 무지막지한 짬뽕이다. 여기 사장님은 이 짬뽕 하나만으로도 복받으셔야 한다 ㅎㅎ #간짜장 이집 간짜장도 괜찮다. 바로 볶아 양파 아삭한 멋진 간짜장이다. 얌전한 기계면 위에 더 얌전하게 부친 계란후라이와 오이채가 올라간 면 한그릇 부터 맘에든다. 양파와 청경채, 돼지살코기가 들어가는데 설탕이나 조미료의 맛이 강하지 않고 춘장도 상업춘장과는 조금 다르게 구수한 맛이 나서 마치 집에서 만든 집짜장의 맛이 강하다. 이런 맛은 요즘 중국집에서는 거의 맛볼 수 없고 옛날 중국집에서나 가끔 볼 수 있는 맛이다. #면빨 이집 면이 딱 맘에 든다. 얇은 기계면인데 삶기 정도가 적당해서 부드럽고 쫄깃한을 강조하지 않아 입에서 씹는 치감과 목넘김이 좋다. 배달 하지 않는 가게이니 이런 멋진 면이 가능한가보다. 전국 최고의 독특함을 맛봤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순둥이 같은 맛을 가진 진국 같은 느낌이다. 겉모습에 속지말고 본질을 봐야하는 인생의 진리가 이집에 정확하게 적용된다. PS: 이집 총각김치 너무 맛있다. #러셔스노포 #러셔스의베스트중식 #러셔스의베스트짬뽕 #러셔스의베스트간짜장 #러셔스의베스트김치
회빈루
인천 중구 큰우물로 13 1층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비쥬얼 미쳤네요😆
평화동이 @lkhun71
옛날 철원에서 군생활할때 중식당 회빈루가 너무 맛있어서 자주 방문했었는데 찾아보니 없어졌네요 주차가 좀 심란해 보이지만 꼭 가보고 싶은 상호와 비주얼입니다 ㅎㅎ
머큐리 @mercury
으아니 !!!!
Luscious.K @marious
@awsw1128 맛도 좋아서 추천입니다 ㅎ
Luscious.K @marious
@lkhun71 흔하지 않은 노포 이름인데 문닫으셨다니 아쉽네요. 아까운 추억 ㅎ
Luscious.K @marious
@mercury 미쳤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