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어머니의 맛집 바이블인 허영만 식객에 등장한 생아구 전문점. 못먹어본 음식이 한가득인 코스를 보고 갑자기 효심이 뻗쳐왔더랬다. 아구간은 초밥 먹으러 가면 꼭 하나씩 시켜먹는데 생아구간은 처음 먹어봤다. 생으로 먹으니 느끼함이 덜하고 고소함은 남아있어 별미였다. 비린내 하나 안남. 갈미조개는 살짝 데쳐 미나리와 함께 나왔는데 생각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갈미조개 찾아보니 이름이 무궁무진하... 더보기
아구도 역시 뱃살 아구가 수족관에 가득 들어 있다. 아구로 시작해 아구로 끝나는 코스. 기껏해야 아구찜 그리고 안키모 정도가 보편적으로 알려진 아구 요리. 이 식당의 아구 코스는 아구생간을 기름소금장에 찍어 먹는 걸로 시작한다. 익히지 않은 생간. 간이 간이 되어 있지 않다. 생뚱 맞은 부산어묵 얇게 부친 것 한 장씩. 아구살로 회를 떠 내 온다. 연한 벽돌색 살점이 두툼하다. 아구살이 희지만은 않구나. 몽글몽글 한 식감. 생경... 더보기
아구코스A (75,000) 구성: 회, 수육, 찜, 위무침, 갈미조개 평소에 아구찜, 아구 간을 워낙 좋아하는데, 그동안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아구 회까지 먹어볼 수 있는 코스가 있길래 냉큼 밋업 열고 다녀왔습니다! 갈미조개는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대만족! 통통하고 씹는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아구 생간은 제가 알던 아구간이 아니었어요 ㅋㅋ 비주얼이 조금.. 그랬는데 맛은 비리지도 않고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고소하고 진하다기보단... 더보기
생생아구_아구요리부문 맛집(1) 최근방문_'22년 5월 1. 급식으로도 아구찜이 나오는 아구찜의 고장 출신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구찜 외엔 아구요리를 그리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게다가 아구찜이란 것도, 콩나물이 80%를 넘게 차지하는 건아구찜을 종종 먹었기에 사실 난.. 아구의 맛을 모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2. 생아구를 취급하며, 생전 처음 보는 아구회가 포함된 아구코스의 존재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밋업에... 더보기
#잠실 #생생아구 #설특집 "처음 접해보는 아구의 새로운 맛들" 지금까지 아구요리는 아구찜, 아구수육, 일식집에서 주시는 안키모 정도가 전부인 듯 하다. 그런데 수조에서 살아있는 생아구를 코스로 요리해 주시는 곳이 있다는 홀릭 ColinB님의 리뷰는 충분히 아재의 마음을 설래게 한다. 바로 기회를 만들어 전격 방문해서 이집 모든 아구요리가 포함되어 있는 A코스로 맛을 봤다. 첫 번째로 내어 주신 건 싱싱한 아구애 일식에서 아구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