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시바
Queen Sheba


Queen Sheba
6년 전에 방문했었는데 케냐 니에리 와추리를 당시 9천 원에 팔던 어이 없던 곳 매장 쇼윈도에 터키 토퍼 로스터기 놓고 커알못들 현혹 시키던 곳 라심발리 머신에 브루잉은 말코닉 과테말라 그라인더였던 것 같다 당시에는 백발 노인이 동포트 들면 커피맛집으로 둔갑하던 시절 손님의 취향을 거스르며 호통치던 응대가 가관이었다 아직도 세계 3대커피 아이템이 먹히려나 오래한 것과 잘하는 것의 갭이 얼마나 큰지 한 잔의 커피로 느꼈던 곳 ... 더보기
서촌에서 10년이 넘은 핸드드립 전문카페. 요즘 느끼기 힘든 클래식한 분위기와 가게 내 로스팅기 통해 퍼지는 원두 향기도 좋았어요. 예전부터 지나다니면서, 향긋한 커피향기에 눈이 가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방문했네요. 핸드드립도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사장님께서 말씀으로 기대감을 너무 불러일으키셔서, 큰 기대에 비해선 임팩트가 부족했어요. (슬로우드립은 아닙니다. 아이스는 얼음이 빨리 녹아 비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목... 더보기
요샌 핸드드립을 하는 카페 찾기가 어렵다. 비교적 인기메뉴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카페인데 원두를 뭘 쓰는지 안내가 없거나 본인들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해가 가는 게 핸드드립은 내리는 속도가 느리니 비지니스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 비효율적인 메뉴가 없다. 어떤 카페 사장님은 드립커피를 좋아하지만 속도가 너무 더뎌서 포기하셨고 어떤 카페는 핸드드립 커피를 메뉴에 따로 안 적어두시고 아는 사람만 주문하게 한다. 주변의 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