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조개터에서 유명하다던 홍행원을 가봤다. 가게는 좁지않고 큼직큼직하니 좋았다! 메뉴는 탕수육과 볶음밥! 탕수육 대짜로 시켰는데 양이 엄청많았고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탕수육이었다. 소스 또한 따로나와서 부먹 찍먹 싸울 일 없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먹으면된다! 탕수육 고기도 재료가 좋았고 튀김도 쫀득하니 맛있었다. 볶음밥은 호불호가 갈릴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중화식 볶음밥은 밥알이 하나하나 다 볶아져야 한다? 라는..... 더보기
#경기 #평택 #홍행원 "왕본휘 사부의 100년 중식 내공을 맛볼 수 있는 곳" 1. 평택, 오산 지역에 꽤 이름난 노포 중식집들이 많다. 하지만 왕본휘 사부의 <홍행원, 鴻杏園>이 평택 最古의 중식당이라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왕본휘 사부님의 가족은 약 100년 전에 한국으로 이주해 평택에 자리한 토박이 화상가족인데, 1928년에 선대께서 <홍행원>이라는 이름으로 식당을 개업한 것이 시작이다. 그 후... 더보기
18년도에 핀을 찍어두고 이제서야 방문하게 된 홍행원. 신나게 운동을 하고 왔던지라 배가 엄청 고파서 가지튀김, 유니짜장 두 개 시키고 모자르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쓸데없는 생각이었네요ㅋㅋ 가지튀김 주실 때 버섯도 조금 섞어서 나왔다 하시길래 보니 전체의 1/3 정도가 버섯으로 나왔어요. 맛은 둘 다 괜찮았고 메인 재료가 수분기가 많으니 입천장이 데일 정도로 뜨거운 육수가 뿜어져 나오는 건 당연한 일! 이거땜에 그런지 간이 살짝... 더보기
곳곳에 오래 되고 맛있는 중식당이 참 많아요. 한국과 중국이 그만큼 가깝고 밀접한 관계라는 증거겠죠. 근처의 동해장이 점심 때 재료가 소진되었다고 해서 뽈레를 뒤져 여기 왔는데요. 알고보니 같은 가게나 마찬가지더군요. 매운 짜장은 가장 한국화된 짜장면 같았고요. 가지튀김은 큼직하고 부드러워요. 가지튀김에 버섯도 섞어서 만들어주시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해주시는 사장님이 참 친절하셨는데요. 반면 홀의 에어콘을 안 트셔서 먹는 내내... 더보기
홍행원_중식부문 맛집(1) 최근방문_’22년 1월 1. 평택을 방문할 일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알고 있는 평택의 유명한 음식들은 내가 먼 거리를 감당할 만큼은 아닌게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다른 목적으로 평택을 방문했고, 아직 밥을 먹기위한 배가 남아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앞으로 그럴일이 한번씩 있을것 같다. 덕분에 평택의 유명한 중식을 차근차근 경험해보기로 했고, 유명 ... 더보기
경기도의 끝 평택에서 시작된 돼지 부흥회... 9월 청요리 모임장소는 홍행원은 현재 거의 90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화교중식입니다. 2대째로 보이는 연륜이 있으신 사장님 말씀으로는 북방보단 남방요리에 가깝다고 설명하셨어요. 충칭보다는 좀 더 아래 상하이의 회양요리와 한국식 중국요리가 합쳐진 맛이였고 사장님의 자부심이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진은 튀김 베스트 가지튀김 / 요리 베스트 동파육 / 비주얼 베스트 칠리새우./ 부흥회... 더보기
야 새우 무지 크다 이거 가재 아니야?😆 5만원 코스 조금 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과했습니다... 배불러서 집에 데굴데굴 굴러갈 뻔😅 아직 코스 끝나려면 한참 남았는데 서로에게 고기를 양보하는 모습이 아주 훈훈했습니다. 첫 요리였던 냉채에서 장육이 유독 별로라 순간 심장이 내려앉았으나 이후로 무난하게 코스가 잘 흘러가서 안심했습니다. 나중에 방문할 생각 있으신 분들은 냉채보단 양장피로 바꿔서 드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