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GOAT 홍행원은 평택에서 유명한 중식당중 하나인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평택편에 출현하면서 더 유명해진 식당이다 흔히 노장 중국요리사를 화교 사회에서는 '쓰부'라고 하는데 왕본희 대표님은 다른 말로 왕쓰부라고 불린다고 한다. 70대중순을 넘기신 노장이시지만 여전히 웍을 잡고 요리를 하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이제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아마 내 나이대의 평택에서 꼬맹이시절를 보낸 사람들은 다들 개화식당,동해장은 다들 잘... 더보기
점심 시간에 맞춰가면 1인 식사도 가능한 홍행원. 그래도 홀로 요리를 다 먹을 수는 없으니 식사류 중 가장 비싼 잡탕밥을 주문했다. 잡탕이라는 이름을 언제나 비웃으며 질좋은 야채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사실상 고급 음식이다. 홍행원은 거기에 식사라는 범주까지 전복하여 야성미가 느껴질 정도로 큼지막한 재료들을 듬뿍 사용한 엄청난 양의 음식을 낸다. 그야말로 요리가 되고싶었던 식사라 할 수 있다. 1인 손님을 받더라도 1인분 식사는... 더보기
드디어 주문에 성공한 홍행원. 이번엔 부모님을 모시고 갔다. 서비스에 대한 안좋은 평들이 있어 혹여 기분 상하실 일이 있을까 미리 말씀드렸다. 같은 옛날 사람이라 그런 것 신경 안쓰인다 말씀하시더라. 음, 그런거구나. 삼선짜장 두 개, 볶음밥 하나, 가지튀김 하나 주문했다. 그런데 짜장류와 볶음밥은 2인분씩밖에 안하신단다. 쉽지 않네. 어쩔수 없이 가지튀김은 포기하고 볶음밥 2인분에 삼선짜장 2인분 주문. 삼선짜장은 진하고 구... 더보기
평택 조개터에서 유명하다던 홍행원을 가봤다. 가게는 좁지않고 큼직큼직하니 좋았다! 메뉴는 탕수육과 볶음밥! 탕수육 대짜로 시켰는데 양이 엄청많았고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탕수육이었다. 소스 또한 따로나와서 부먹 찍먹 싸울 일 없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먹으면된다! 탕수육 고기도 재료가 좋았고 튀김도 쫀득하니 맛있었다. 볶음밥은 호불호가 갈릴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중화식 볶음밥은 밥알이 하나하나 다 볶아져야 한다? 라는..... 더보기
#경기 #평택 #홍행원 "왕본휘 사부의 100년 중식 내공을 맛볼 수 있는 곳" 1. 평택, 오산 지역에 꽤 이름난 노포 중식집들이 많다. 하지만 왕본휘 사부의 <홍행원, 鴻杏園>이 평택 最古의 중식당이라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왕본휘 사부님의 가족은 약 100년 전에 한국으로 이주해 평택에 자리한 토박이 화상가족인데, 1928년에 선대께서 <홍행원>이라는 이름으로 식당을 개업한 것이 시작이다. 그 후... 더보기
18년도에 핀을 찍어두고 이제서야 방문하게 된 홍행원. 신나게 운동을 하고 왔던지라 배가 엄청 고파서 가지튀김, 유니짜장 두 개 시키고 모자르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쓸데없는 생각이었네요ㅋㅋ 가지튀김 주실 때 버섯도 조금 섞어서 나왔다 하시길래 보니 전체의 1/3 정도가 버섯으로 나왔어요. 맛은 둘 다 괜찮았고 메인 재료가 수분기가 많으니 입천장이 데일 정도로 뜨거운 육수가 뿜어져 나오는 건 당연한 일! 이거땜에 그런지 간이 살짝... 더보기
곳곳에 오래 되고 맛있는 중식당이 참 많아요. 한국과 중국이 그만큼 가깝고 밀접한 관계라는 증거겠죠. 근처의 동해장이 점심 때 재료가 소진되었다고 해서 뽈레를 뒤져 여기 왔는데요. 알고보니 같은 가게나 마찬가지더군요. 매운 짜장은 가장 한국화된 짜장면 같았고요. 가지튀김은 큼직하고 부드러워요. 가지튀김에 버섯도 섞어서 만들어주시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해주시는 사장님이 참 친절하셨는데요. 반면 홀의 에어콘을 안 트셔서 먹는 내내... 더보기
홍행원_중식부문 맛집(1) 최근방문_’22년 1월 1. 평택을 방문할 일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알고 있는 평택의 유명한 음식들은 내가 먼 거리를 감당할 만큼은 아닌게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다른 목적으로 평택을 방문했고, 아직 밥을 먹기위한 배가 남아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앞으로 그럴일이 한번씩 있을것 같다. 덕분에 평택의 유명한 중식을 차근차근 경험해보기로 했고, 유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