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 모노로그] 한 편의 연극 같았던 오마카세 라는 말이 딱 맞았어요.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 식은 차를 바꿔주는 섬세함까지 갖춘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주방이 정말 빠르게 돌아가는데 분업이 정말 잘 되어있는 느낌이라 이 점도 좋았구요. 교꾸나 쓴맛 나던 고구마 는 조금 아쉬웠지만 튀김기는 정말 잘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굴튀김도, 사진에 없는 우엉춘권도, 마지막 튀김 솥밥까지 정말 다 맛있었어요. 특히 우엉춘권은 느끼한듯... 더보기
쉐프는 배우가 되고 손님은 관객이 되는 오마카세, 니혼슈 전문 요리집. 원래 디너영업만 하다가 수,금,토 이렇게 3일은 런치를 진행한다. 런치 55000원에 구성이 정말 좋은 세미 가이세키스타일의 오마카세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가성비가 더없이 좋다고 여겨지는 곳. 단 위로 내려진 블라인드가 걷히며 식사가 시작되는, 무대처럼 꾸민 좌석 연출이 멋지다. 정시에 다 같이 시작한다는 점에서 공연과 비슷한 성질을 띈다는 걸 차용한 빛나는... 더보기
오랜만에 밋업. 일식에 대한 조예가 없다보니 이런 장소는 굉장히 새롭다. 누군가 추천해 주지 않으면 좀처럼 찾지 못하는 편이다. 밋업이 열리기에 바로 신청했는데 주로 사전에 찾아봤던 음식들은 디너였고 런치랑은 차이가 있었다. 오마카세 코스였는데 런치이다보니 오마카세 가격임에도 55000원. (오마카세임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테이블은 다찌였고 쉐프분들이 계신 곳을 연극의 막처럼 막아두었다. 그리... 더보기
한줄평: 논현동 숨은 일식 오마카세 맛집.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까지 초초초강추❤ 마치 한 편의 무대극을 보는 것 같았던 <모노로그>. 셰프라는 배우들의 연기를 즐겨보는 듯한 손님이라는 관객. 요리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 그 요리를 눈으로 즐기고 코로 느끼고 입으로 맛보는 공감각적인 즐거움을 모두 선사하는 곳이었다. 토요일 런치에 다녀왔는데, 5만5000원인데 진짜 맛있고 매우 합리적이고 고퀄리티라서 디너에도 ... 더보기
가보고 싶었던 모노로그에서 밋업이 열려 런치 오마카세로 방문해보았다. 저녁과 비교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오마카세를 먹을 수 있다. ㅡ 조개육수를 부은 자완무시 자완무시가 나오기 전에 조개육수를 조금 부어주는 것으로 준비 끝. 약간은 걸죽하게 만든 조개 육수였는데 이렇게 계란과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자완무시 속의 달래와 모시조개는 봄과 바다내음을 주니 계절이 변화한다는 걸 깨닫 된다. 전복은 부드러우며 위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