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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집

4.1
추천 11 좋음 5 보통 1 별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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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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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1개

서동

추천해요

1년

붉은 국물이 제법 뜨거웠다. 빨간 가위를 거꾸로 들고 짧게 잘라댔다. 흰 그릇을 들고 한모금 벌컥였다. 단맛은 희미했고 매운맛은 뭉근했다. 숟가락을 휘젓다가 얼굴을 내밀어 그릇에 대고 들이켰다. 칼칼하지만 아리지 않았고, 심심한데 묵직하고 되직한데 경쾌했다. 계속 먹으면 몇 그릇째인지 잊을만한 맛이다. 천 원어치만 더 먹고 올걸, 하고 여러 번 생각했다.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제이미

추천해요

1년

동네에서 그 유명한 신수동 국떡을 이제서야 가봤다. 처음 왔다고 하니 떡볶이 별로 맛 없다면서 농담하시는 사장님도 재밌으셨고 떡볶이계의 평양냉면이라는 별명이 붙은 만큼 고추장보단 고춧가루 위주로 양념을 내서 슴슴하고 달지 않은 맛이 너무 좋았다.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처음 한두숟가락은 그저 그랬는데 세번째 숟갈부터 맛에 깊게 빠져버림.. 떡볶이를 먹고서도 단 양념에 입이 텁텁하지 않고 속이 편안할 수 있다니.❤️ 수십... 더보기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조세미

추천해요

2년

[떡볶이집] 여름에 취약한 사람이라 힘들었는데 날이 좀 선선해지니 텀블러 하나 들고 걸어다니는게 기분 좋네요! 걸어가기 좋은 거리라 호기심에 방문해본 떡볶이집. 여유를 두고 갔는데 이 날 오픈이 좀 늦어졌었는지 제가 첫 손님이었어요. 어떻게 주문해야하냐고 여쭈니 처음 오셨냐며 신기해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저렇게 주문하면 된다며 말씀해주시더니 처음 왔으니 한 번 맛만 보라며 3000원어치를 맞춰주셨어요. 계란까지 다 잘게 잘라... 더보기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머큐리

추천해요

2년

진짜 묘한 매력, 심심하니 맛 없어~! 신수동 <국물떡볶이> 경험으로라도 드셔보는 거 추천. 분명 첫 입엔 맹숭밍숭인데 계속 들어간다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ethanghy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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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진세이라멘에서 맛본 교카이라멘이 기대엔 미치지 못해서 지난번에 YennaPPa님의 리뷰에서 본 YennaPPa님 피셜 국물떡볶이의 원조라는 여기 신수동 국물떡볶이가 멀지 않아 들러 YennaPPa님 피셜 원조 국물떡볶이도 맛보고 혹시나 맛이 좋으면 좀 위로가 될까 들러보기로 함. 가게는 나중에 다 먹고 나오면서 보니 지난번에 들렀었던 신촌즉석우동 맞은편 블럭 안 골목에 위치해 있었고 아무런 간판도 없었지만 이미 사진 등에서 보고... 더보기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Luscious.K

추천해요

3년

#신수동 #국물떡볶이 #1800리뷰 "우리나라 1호 원조 국물떡볶이의 원초적인 맛" 1. 언제부턴가 주위에 <국물떡볶이>라는 장르가 흔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떡볶이의 큰 주류가 됐다. 본인이 초등학교 다닐 때는 분명히 없던 장르였고 처음 국떡을 봤을 때 드는 감정은 "덜 조리된 떡볶이" 였다. 물론 본인의 취향도 아니였는데, 아마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해장감이라는 요소가 나도 모르게 국떡에 빠지게 만든 요소가 된 듯 ... 더보기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로한

추천해요

4년

이 근처 학교나오고 오래 살았다면 국떡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국떡 먹던 기억이 난다. 벌써 십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친구들 모이면 국떡 먹으러 갔던 이야기를 한다. 예전엔 천에 하나~ 천에 하나 둘 이런식으로 주문했는데 요즘은 5~6천은 먹어야한다고 한다. 말그대로 떡볶이 국물에 떡 몇개 들어있는데 이상하게 중독성이 강해서 어린적 친구들과 모가 들어갔느니 우스게 소리를 했던 기억도 난다. 가위로 떡과 계... 더보기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서동

추천해요

4년

“5천원에, 2개, 3개 주세요.” 암호를 외치고 앉았다. 모두의 몸짓이 똑같다. 가위로 온통 ‘조사서’ 간을 맞췄다. 걸쭉한 해장음이 흘러나왔다. 그릇째 들이켰다. 남겨야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우리집 떡볶이가 맛이 없어서...” “전 이거 먹으려고 어제 술 먹었어요.” 아주머니는 ‘맛없는’ 떡볶이를 40년째 만들고 계신다.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반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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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보다 심플할 떡볶이. 밀떡을 가위로 잘게 잘라 숟가락으로 떠먹는 방식이었다. 가격은 양에 따라 다르고(아마도 이천원부터 시작) 달걀 추가는 오백원인데 달걀을 으깨어 먹는 것이 맛있었다. 뭔가 해장용으로 적합할 떡볶이. 호불호는 심하게 갈릴 듯했다. 일행은 이걸 2n년 전 유치원 시절부터 먹었다고 한다. 주변 손님들도 다 근처 초중학교 분들. 부모님들이 걸고 간 돈으로 먹고 가는 아이들이 귀여웠음. 원테이블의 ... 더보기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heri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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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8/10

떡볶이집

서울 마포구 대흥로9안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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