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밥에는 시금치가 들어간 김밥이 많지 않다. 아마도 시금치가 잘 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내 기억속의 어머니나 동네 분식집의 김밥은 시금치가 중심을 잡아 주는 김밥이다. 이 집의 김밥에 대해 평범하다는 평이 많은데. 동의 한다. 평범한 김밥이다. 그런데 서울 시내에서 잘한다는 김밥집 가봐도 이 집의 그 평범함 만큼 인상적인 곳이 내게는 많지 않다. 다만 밥이나 내용물의 간이 다소 강하기는 하다. 포장 전문이... 더보기
근처에 온 길에 예전부터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던 싱싱나라김밥에 들러보기로 함. 네이버지도에 세이브해뒀었는데 이상하게 없어진 것 같이 안 보이고 전활 해봐도 안 되길래 헛걸음을 각오하고 도착하니 멀쩡하게 영업중이길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네이버지도는 오류였던 건가 함. 전에 지나치다 보고 무슨 가겐데 저렇게 줄을 서서 먹는 건지했고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던 건데 점심시간을 지나선지 웨이팅 줄 같은 건 없었고 메뉴는 김밥 한 종류여서... 더보기
* 한줄평 : 줄서서 사가는 효창공원 용문시장 근처 즉석김밥집 1. 아내와 창성옥을 방문하기 위해 주차를 하고 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고 이 동네도 로또명당이 있는가보다 싶었다. 하지만 가까이 가보니 나이 지긋한 여사님들이 줄서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김밥때문이었다. 2. 수십년 주방에서 맛깔스런 음식을 해오셨을 여사님들이 이정도로 줄서 있는건 뭔가 있겠다 싶어 나 역시 줄 꽁무니에 섰다. 3. 김밥 한줄당 불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