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와인 동아리 지인들과 계향각에 갔습니다 계향각은 배화여대 조리과 신계숙 교수님이 청나라 조리서인 <수원식단>을 바탕으로 중화요리를 선보이는 곳인데요 최근, 안성재 셰프님의 유튜브에 나와 더 유명해졌더라고요 😮 우리에게 익숙한 동파육, 삼선 누룽지탕, 해선 볶음밥부터 조금은 달랐던 사천식 라즈지와 고구마 빠스, 연근 디저트 어색했던 탕수갈비, 총유반면, 양고기파볶음까지 중식에 대한 견문... 더보기
계향각
서울 종로구 동숭길 86
2025.5.11 구제주 시청의 안쪽 동네인 도남에 자리한 레스토랑. 이 동네의 랜드마크인 제광교회를 끼고 근처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오래된 동네답게 옛스런 느낌의 외관이 멋지다. 붉은 벽돌을 사용한 건물을 그대로 활용한 듯 싶고 창가 인근을 마치 지중해 남부의 어떤 청량한 느낌의 도시를 보는 듯 예쁘게 만들어놨다. 색의 조합이 참 좋고 산뜻하며 식물과 오토바이가 갬성 한 스푼을 더한다, 굿. 바깥에서 바라보는 것에 비해... 더보기
흐름
제주 제주시 도남로7길 32-1
“묻지마. 술이나 마셔” 전공 시험이 끝나자마자 잠실로 올라가서 한잔했습니다 여긴 메뉴 이름이 심상치 않은데요 시그니처인 묻지마는 꼬들살로 얇지만, 빽빽한 밀도의 고기가 혀에 타격감을 줍니다. 비계와 살코기의 배합 때문인지 느끼함 대신 꼬들살의 식감과 고소함만 남았네요 하얀고기는 항정살로 서걱서걱 씹히니 소주와 페어링하기에 좋았습니다. 가끔 비장탄의 불이 올라와 불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2차로 할머니 포장마차까지 가면... 더보기
원조 마포소금구이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34
“동네 중식당과 다이닝 그 사이”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했습니다 사실, 에핑은 전에 간 적이 있는데요 맛은 있었지만, 가성비가 아쉬워서 안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 주문한 건 가성비 있는 런치세트 칠리새우는 튀김과 새우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바삭한 식감이 배로 더해졌고 볶먹으로 나온 탕수육은 갓 튀긴 듯 입천장이 아플 정도로 바삭하고, 새콤해 개성이 확실했습니다. 볶먹이지만, 찍먹 식감을 어떻게 냈는... 더보기
에핑
서울 송파구 오금로36길 13-1
“위치에서 나올 수 있는 미친 가성비 중식당” 가리봉동에 있는 월래순교자관에 갔습니다. 가리봉동은 많이 가 본 적이 없어서 전에, 샤토에 있었던 지인이랑 갔는데요 어향가지는 아쉬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할 말이 없었고 만두 25개가 7,000원인 미친 가성비의 군만두는 한쪽만 구워서 아래는 바삭, 위에는 촉촉한 식감을 내 월래순교자관이 아니면 맛볼 수 없을 맛을 냈습니다. 간장 2: 흑식초 1 비율의 소스에 찍어 먹으... 더보기
월래순 교자관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19길 13
“와인바인가 다이닝인가” 연합동아리 와인 모임으로 한양대에 있는 Tinto에 갔습니다. 전부터 서울에서 와인 모임을 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갔네요 🙃 산미가 쨍한 연어카르파치오 진한 갑각류 향이 났던 비스크 파스타 파테 드 캄파뉴, 버터감자, 라구제노베제 모두 전에는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음식들이었습니다 이날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비프웰링턴. 버터가 잘 밴 바삭한 패스츄리에 고소한 버섯뒥셀이 살짝 입맛을 돋우고 스테이크... 더보기
틴토
서울 성동구 살곶이8길 18-1
2025.1.18 신제주 노형의 소방서 뒷편에 생긴 신상 이탈리안&프렌치 레스토랑. 신라호텔에서 17년, 15년동안 요리를 만들었던 셰프님들이 힘을 모아 오픈을 했다고 한다. 오며가며 언뜻 봤을때는 카페인줄 알고 별 관심을 두지않았는데 이번에 큰 눈이 내려 운전이 불가능할 때 길을 걷다보니 레스토랑임을 깨달았다. 걸으면 보이는 것들. 외관은 카페를 연상시키는듯 깔끔하고 단정하다. 목재를 사용한 입구와 간판이 고급진 느낌을 준... 더보기
센슈어스
제주 제주시 수덕5길 8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