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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NewYork #Delmonicos #델모니코스 #2900리뷰 "200년 역사의 미국 레스토랑 원조를 경험해 보시라" 델모니코스는 1827년 형제인 John과 Peter Delmonico에 의해 작은 카페와 제과점으로 시작을 했다. 그 후 1831년에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뉴욕 부유층과 정계 인사들 사이에서 최고의 식사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것이 현재 200년 레스토랑인 뉴욕 Beaver St.의 Delmonico's 의 기원이다. 200년 레스토랑인 만큼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인데, 미국에서 고급 레스토랑의 형식을 처음 시작한 레스토랑의 기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메뉴>라는 것을 도입한 최초의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현시대에도 통용되는 레스토랑이라는 형식, 그리고 먹을 음식을 고를 수 있는 메뉴의 기원이 바로 이곳인 것이다. 프랑스에서 고급 레스토랑의 기원은 나폴에옹이 조세핀에게 청혼한 <Le Grand Vefour>라면 미국 레스토랑의 기원은 여기인 것이다. https://polle.com/marious/posts/2370 물론 대공황 시대에 경제 침체로 문을 닫았지만 1981년에 현재 위치인 Beaver St. 에 새롭게 문을 열면서 델모니코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기반에 프렌치인지라 스테이크 전문점이지만 음식과 스테이크 모두가 프렌치 스타일과 뉴욕 스타일이 섞여있는 듯 한 것은 다른 유명한 뉴욕스테이크 하우스들과는 차별적이다. 이번 뉴욕 여행에서 일정이 바쁘긴 했지만 꼭 경험해 보고 싶은 곳이 바로 이곳 델모니코스였고 예약은 Opne Table 통해서 1달 전 일정이 오픈되니 그 때 하시면 어렵지는 않다. #서비스 서비스가 참 인상적이다. 아주 친절했던 우리 테이블 여성 서버는 손님들 맘을 편하게도 해주지만 경우에 맞는 입담도 꽤다 좋아서 이런 저런 대화도 하면서 즐거운 서비스를 해주었다. 게다가 축하를 할 일이 있었는데, 과하지는 않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축하 레터링까지 알아서 챙겨주시니 식사의 마무리까지 즐거웠다. 요즘 미국에 팁플렌테이션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날의 서비스는 충분이 20% 팁핑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소믈리에 프렌치 발음의 영어를 장착한 멋진 신사분께서 와인을 골라주신다. 취향과 가격대를 말하면 딱 찝어 주시는데 맛있게 먹으라고 바로 디켄팅하여 따라주신다. 와인 가격대도 상당히 좋아서 음식과 아주 궁합이 좋았다. #빵 스테이크집에는 빵이 당연히 맛있어야한다. 포실하면서도 올리브가 들어간 겉바속촉의 깜빠뉴가 식욕을 돋군다. #오이스터 동부에서 최고 스테이크집의 오이스테가 맛없을리가 없다. 이번 동부 여행에서 먹은 오이스터 중에 최고의 퀄리티였다. #시저샐러드 처음 보는 스타일의 시저샐러드다. 로메인 중에서도 미니어쳐 로메인인 Little-Gem의 하트를 향긋한 소스와 함께 버무려내고 대량의 치즈와 크럼블로 파이날 터치를 했다. 그 와중에 통 엔쵸비의 포인트는 엔쵸비 팬이라면 박수가 나오는 멋진 토핑이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명란소스라니.... 진짜 명란이 들어갔나? ㅎㅎ #크랩케익 프렌치 스타일의 절정이 바로 크랩케익. 일반적인 뉴욕 스타일의 크랩케익이 아니라 듬직한 크랩케익을 카다이프 같은 감자채로 말아 튀기고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낸다. 한눈에 봐도 정통 프렌치 스타일이라 먹으면서도 엘레강스해진다 ㅎㅎ #스테이크 역시 뉴욕 탑티어 스테이크다. 육즙 가득하고 고기맛 장착한 안심도 기가막히지만 드라이에이징 립아이는 꽤나 숙성미를 가진다. 고기의 감칠맛과 치즈맛이 적절하게 조화되면서 뉴욕스테이크의 자존심을 알린다. 같은 부위의 일반숙성 립아이 역시 버터리 한 소지방맛이 가득해서 두 가지 맛을 비교하며 먹기 좋다. 본인이 지금까지 먹은 스테이크 중 탑5 안에 들어갈 멋진 스테이크다. #프렌치후라이 진짜 프랑스인줄 ㅎㅎ 담음새 부터 프랑스. 델모니코스는 피터루거와 함께 뉴욕 스테이크의 성지다. 피터루거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중심이라면 델모니코스는 뉴욕 파인다이닝의 시작이다.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지만 뉴욕 레스토랑의 역사에서 식사를 하는 의미도 크다. PS: 왜 뉴욕은 하수도에서 사시사철 김이 날까? ㅎㅎㅎ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NY #러셔스의베스트양식 #러셔스의베스트스테이크 #러셔스의베스트파인다이닝 #러셔스노포 #미국노포

Delmonico’s

1F, 56 Beaver St, New York, NY 10004, USA

권오찬

미국의 역사는 짧지만, 노포의 업력은 우리보다 길군요. 대략 미국의 역사가 250여년이고, 개척시대와 남북 전쟁 등 격변기 등을 감안하면 레스토랑 200여년 업력은 정말 기념비적이네요.

야근쟁이

상투과자같은 디저트 드셨어야.. 쿨럭

Luscious.K

@moya95 중간에 잠시 멈췄다지만 대단하죠. 또 고급레스토랑의 시초이고 메뉴판의 원조라니 ㅎㅎ

Luscious.K

@agneskim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 엄두가 안났어요 ㅎㅎ 대신 간단히 주신 아이스크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