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진저라떼. 애플 루꼴라 햄 샌드위치. 자몽레몬 에이드.
인스퀘어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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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핸드 드립. 달달 바나나.
선과점
서울 은평구 갈현로7가길 11
작은 찐빵에 묽은 단팥죽을 뿌린 것. 접시를 핥을 뻔했다.
수복빵집
경남 진주시 촉석로201번길 12-1
복국의 콩나물과 미나리를 건져 밥 위에 얹고, 그 위에 초고추장을 짜서 쓱쓱 비벼 한 입. 국물 세 입.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제 소주 한 잔 하지 않은 것.
하동복집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길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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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 베이스의 그린 파스타. 마르게리따. 집 파스타나 배달 피자가 물릴 때 한 번씩 먹어주면 꿀맛일듯. “헉” 하고 감탄사가 나오진 않았지만 ‘어? 맛있어’ 라는 문장이 입에서 새어나왔다. ‘그래. 이 정도는 돼야 돈 낼 맛이 나지’라고 생각했다. 블루베리 잼이 얹어진 디저트 푸딩은 탱글탱글 달달. 침이 고인다.
피넛버터
서울 은평구 진흥로 13-3
유린기, 새우야채 볶음밥, 사진은 없지만 자장면. 식사보다 요리가 맛있는 집. 자장면은 보통이었고 볶음밥은 질퍽 푸석한 희한한 식감이 별로였다. 하지만 처음 집어먹은 유린기는 바삭하고 촉촉한 모순적 맛있음으로 합격.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연히 바삭은 떨어지고 촉촉이 더해졌지만 계속 맛있었음. 요리만 먹으러 한 번 더 가볼 생각.
동주루
서울 은평구 연서로4길 10-1
낙지의 식감, 물컹물컹물컹물컹하지 않아 좋았다. 여기에 아주 촉촉했다. 적당히 잘 익어서일까? 매운 정도는 보통 맵기로 부탁드렸더니 ‘씁씁후후’ 하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낙지보다 오징어파지만 이런 낙지라면 또 먹을 생각 있음.
무안 갯벌 낙지
서울 은평구 진흥로 11
적당하다. 이 정도 표현이 적당한 돼지국밥.
광화문 국밥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
달달한 비빔국수. 맵지 않고 새콤한 맛도 덜함.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침 고이게 만듦.
진주집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돼지부속을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뒤집어졌다. 냄새가 하나도 안 남. 냄새가 안 나니 부속의 쫄깃한 식감이 즐겁게 느껴졌다. “왜 냄새가 하나도 안 나죠?” “잘 씻어서요.” “...” 물론 술을 좀 마셔서 그렇기도 했겠지만. 무튼 더 할 말을 메뉴로 대신한다. 뽈살, 갈매기살, 꼬들살, 항정살, 막창, 새끼보, 감투, 유통, 껍데기, 지라, 오돌뼈.
봉일천 장군집
서울 서대문구 응암로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