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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뿔양. 오타쟁이. 진지한 섭식가.

리뷰 865개

홋카이도 디저트마을 스나가와에 본점이 있는 키타카로의 삿포로 본관. 요정의 숲이라는 이름의 바움쿠헨이 유명하다. 여행 선물도 살 겸 출국일에 일찍 들렀다 얼떨결에 오픈런을 하게 되었는데 한정 판매인 요정의 숲 ‘쉐프의 간식’이라는 바움쿠헨을 1인 3개 한정으로 팔길래 얼른 집어왔다. 한국에 돌아와 통상품과 맛을 비교해보니 더욱 촉촉하고 풍미가 깊은 게 더 사올걸 후회하게 된 맛이었다. 쌀떡을 튀긴 오카키는 다종다양한데 해산물... 더보기

北菓楼

日本、〒060-0001 北海道札幌市中央区北1条西5丁目1−2 北菓楼札幌本館

교회와 성당이 모여있는 하코다테 모토마치 지구에 위치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게. 동네 아이들이 달려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에 들고 떠난다. 우유의 진한 맛을 혀로 느끼며 고풍스러운 서양인 거리를 산책하기 좋다.

手作りソフト大三坂

〒040-0054 北海道函館市元町17−9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소프트하지 않고, 유지방의 풍미도 느껴지지 않는다. 사실상 홋카이도 소후토크리-무의 장점이 하나도 없다. 캬라멜 코프렛은 바삭한 식감에 단 맛도 적은 편. 때문에 단독으로 먹기보단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는게 나아보인다, 는 사실을 아이스크림을 다 먹은 후 고프렛을 따로 먹으며 깨달았다.

函館洋菓子 スナッフルス 函館エキナカ店

〒040-0063 北海道函館市若松町12−13

세계 3대 야경이라는 호들갑이 아깝지 않은 하코다테의 야경을 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른다. 양 쪽에 바다를 낀 독특한 도시 지형과 이를 적절한 각도로 이를 조망할 수 있는 하코다테산의 위치가 만들어낸 보석같은 야경이다. 일생에 한 번 쯤 직접 와볼만한 풍경. 대부분 케이블카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 같지만, 하코다테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친절한 트래킹코스를 걷기로 한 결정이 매우 좋았다.

函館山展望台

〒040-0000 北海道函館市函館山

하코다테 아침시장에 위치한 우니 무라카미. 이름답게 삿포로의 다양한 지역에서 신선한 우니를 수송하여 제공한다. 양은 적고, 가격은 세지만, 그 이상의 가치있는 한 그릇을 제공한다. 비린맛에 민감하여 쉬이 입에 넣지 못하지만 정말 맛있는 한 점을 먹으면 황홀하고 관능적인 감각을 선사하는 게 우니다. 동행과 우니동 한그릇씩 먹고 아쉬워 우니 사시미 한 접시 더 시켜먹었다. 우니의 기준을 높여놓아 웬만한 곳에선 먹지 못하게 만드는 나... 더보기

우니 무라카미

日本、〒040-0064 北海道函館市大手町22−1 アルロード1号館

유명한 하코다테 아침시장 식당 중 하나. 수산시장에 붙어있는 해산물 식당답게 신선한 카이센동을 먹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은 맛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맛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니가 비렸다.

いくら亭

〒040-0063 北海道函館市若松町9−15

영양 균형과 조리 난이도를 고려할 때 샐러드는 매우 합리적인 식사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 디테일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꽤 나는 편이라 요리해먹을 가치가 있다. Base. 샐러드 토대를 만들 녹색 채소들이다. - 볼륨감과 담백한 맛을 담당할 로메인, 프릴아이스,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 샐러드 상추류 하나, - 씁쓸한 맛을 담당할 케일, 치커리, 앤다이브, 라디치오, 루꼴라 류 하나, - ... 더보기

식사류

메이커 없음

용문동의 인기 실내포차. 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으므로 전화해보고 방문하자. 맵고 칼칼한 김치찌개에 수제비를 추가해 먹으면 술을 술술 마시기에 좋다. 다만 자극적인 매운맛이 좀 과한 편이긴 함. 그러나 무엇보다 이 계란말이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되었다. 두툼하고 촉촉한 한국식 계란말이. 내가 먹어본 주점 계란말이 중 가히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용문포차

서울 용산구 원효로41길 64

용문동의 노포 돼지갈비집. 돼지갈비치고는 달지 않고 슴슴한 맛은 요즘 입맛에 따르지 않고도 오래간 생존할 수 있던 희소한 힘을 숨기고 있다. 여기에 사실상 주인공인 동치미와 무생채를 곁들여 먹는 방식이 취향에 썩 맞았다. 동행한 단골분께서 유례없이 친절한 서비스였다 감탄하셨던 게 초행인 내 입장에선 평범했으니 바쁠 땐 살짝 까칠한 접객을 기대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용문 갈비집

서울 용산구 새창로 127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식당. 직접 재배한 야채와 식재료들로 만드신다는데 본요리부터 밑반찬까지 하나같이 생기있고 맛깔난다. 도토리묵은 단단한 식감이 취향에 맞았고, 콩나물 무침은 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 무엇보다 김치류가 맛있는데 밑반찬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묵밥의 맛을 완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런 것 보면 김치야말로 참으로 어렵고도 중요한 한국요리다. 이것 하나만 잘 해내도 훌륭한 식당이 된다.

할머니묵집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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