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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뿔양. 오타쟁이. 진지한 섭식가.

리뷰 109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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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15시간

젠 이모네 아한 땀상. 대중적인 태국 식당에서는 미리 만들어 놓은 반찬류를 밥과 함께 퍼주는 요리(카오깽)와 주문에 맞춰 즉시 조리에 들어가는 요리(아한 땀상) 두 가지를 모두 찾을 수 있다. 이 가게는 그중 즉석 조리 음식만 파는 대중 식당이다. 오픈형에 에어컨 없는 태국 식당 중에선 가장 깨끗한 축이다. 다종다양한 요리를 주문과 동시에 슥슥 만들어낸다. 웍을 다루는 조리사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인 만큼 가게마다 편차가... 더보기

ร้านอาหารตามสั่งป้าเจน

110/13 ถนนศรีบำเพ็ญ แขวงช่องนนทรี เขตยานนาวา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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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16시간

애호박전, 생선전, 김치적을 부쳤다. 제사도 차례도 안 지내며 근본 없이 살아가는 나로선 전과 적을 먹을 기회가 없다. 만들어 먹는 날이 곧 잔칫날이다. 애호박전은 투명하게 달콤하고, 김치적은 시끄럽게 짭짤하다. 다만 동태가 아쉽다. 벌써 민어철이 기다려진다.​​​​​​​​​​​​​​​​ https://www.instagram.com/p/DXuFoG0gTS2/?igsh=MXZmM29zeDBhMnM5aw==

반찬

메이커 없음

프리미엄 맥주는 애매한 자리에 있다. 갈증을 풀고 싶을 때는 전형적인 라거가 먼저 떠오른다. 향을 즐기고 싶으면 사람들은 와인이나 사케로 간다. 맥주도 충분히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지만, 그쪽으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가격도 한몫한다. 가볍게 마시는 술이라는 인식과 크래프트 맥주의 가격표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 장벽을 넘으면 다른 장면이 열린다. 마곡 비어업이 그 증거다. 직접 들여온 맥주들이 적정... 더보기

비어업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사톤 큰 교차로. 오후 다섯 시에 문을 열고 새벽 네 시에 닫는다. 주변에서 늦은 시각에 찾아갈 수 있는 귀한 곳이었다. 대로변 사거리에 위치해있어 밖에서 보면 시끄러울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넓고 북적이는 야장이다. 플라스틱 의자와 병맥주가 있다. 평범한 메뉴들이었다. 그런데 다른 곳보다 확실히 맵고 진했다. 감칠맛도 강했다. 그렇지만 뭔가 당기는 맛이었다. 나중에 호텔에서 배달해 또 먹었다. 별 것 아닐 수 있는 모닝글... 더보기

Laab Ubon Kontrakran ลาบอุบลคนตระการ

251 6 ถ. สาทรใต้ แขวงยานนาวา เขตสาทร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20

골목 안 2층으로 올라 샷시문을 열면 나온다. 간판은 없다. 스테인리스 카운터 너머로 두 사람이 움직이고 있었다. 페르시안 패턴 러그 위로 미드센추리 스타일의 원형 테이블과 타원형 목재 테이블, 제각각의 접이 의자들이 뒤섞여 있다. 카운터와 테이블 위에는 오브제인지 식재료인지 알 수 없는 파인애플과 땅콩이 놓여 있다. 꽃 문양 패브릭이 공간을 나누고, 식물들이 구석마다 자라고 있다. 쌓인 공간인데도 어수선하지 않고 레이어가 많... 더보기

코타

서울 중구 마른내로 62-1

샤오기(烧鸡). 烧는 굽고 졸인다는 뜻이다. 짭짤한 가운데 단맛이 살짝 돌며, 오향이 고기 깊숙이 스민 중국식 닭 조림이다. 장향 바이주에 곁들이고 싶어 굳이 만들었다. https://www.instagram.com/p/DWtf8FHAfB5/?igsh=MWlxYXU4bzdiMjdxNg==

안주

메이커 없음

분명 서울에선 보기 드문 수준이지만, 대구에서 먹는 막창과는 다르다. 사실 이 집의 잘못은 아니다. 대량 소비와 그에 걸맞는 공급이 동시에 일어나는 지역에서야 실현 가능한 맛이 있는 법이다. 잡내 없이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하고 지방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과 내장의 고소함을 한꺼번에 실현하기란 이토록 어렵다. 막장은 살짝 과하게 달다. 원물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고육지책일 것이다. 직장과 집 사이에 있다면 대체재가 없을 수준은 맞... 더보기

미진 숯불막창

서울 종로구 종로3길 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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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1개월

오향장육. 유산슬. 유린기. 탕수육. 볶음밥. 짬뽕. 굳이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메뉴들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자 익숙한 메뉴들을 한 단계 올려놓은 비범함이 느껴졌다. 물론 사전 예약이 필요한 북경오리도 상당하다. 기본적으로 좋은 식재료를 충분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감각. 누군가에겐 너무 비싸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이 가격에도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 수 있는 요리들이다. 홀 서비스의 기준도 높다. 차가운... 더보기

더 라운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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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1개월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의 이준 셰프가 운영하는 생면 파스타 비스트로다. 서래마을점은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어 있다. 내가 방문한 건 광화문점이었다. 하드웨어는 훌륭하다. 경복궁과 광화문광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홀 서비스의 기준도 높다. 요리 설명은 성실하고 와인 핸들링도 깔끔하며, 빈 잔을 채워줄 정도로 테이블을 살핀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아쉬운 건 요리였다. 포카치아의 로즈마리 향은 과하고, 곁들인 올리브오일은 풍... 더보기

도우룸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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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1개월

시장에 화원 미나리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특산물이다. 오래전부터 비닐하우스 안에서 삼겹살과 함께 팔리던 그 미나리다. 농지법 위반으로 단속되며 하우스 영업 관행이 사라졌고, 2026년부터 가락시장을 통해 수도권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마침 제철이다. 그래서 샀다. https://www.instagram.com/p/DV_iKRVAU9N/?igsh=MjJqdW4yaHVnZjVv

안주

메이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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