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태국 음식은 장르처럼 작동한다. 핵심은 관광객이 기대하는 태국다움이다. 외국인은 진짜 태국 음식을 원하지만, 너무 맵거나 발효취가 강하거나 내장이나 피, 강한 젓갈류가 낯설거나 주문 체계가 복잡한 음식은 부담스러워한다. 그래서 관광 식당은 태국 음식을 유지하되 향과 매운맛, 위생감과 서비스 방식을 조정한다. 고추의 날카로움과 발효의 묵직함을 덜어낸다. 영어 메뉴와 깔끔한 접시와 안정적인 단맛으로 손님의 불안을 달랜다... 더보기
Bai Boon Thai Food
2, 8 ซอย ศรีบำเพ็ญ แขวงทุ่งมหาเมฆ เขตสาทร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20
야키토리를 좋아한다. 닭을 부위별로 해체해 손질하고, 꼬치에 하나하나 끼운 뒤 처음부터 끝까지 바라보며 숯불에 굽는다. 어떻게 보면 야키토리란 이 순수한 집중력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야키토리도 ‘파인’하게 가는 곳들이 늘고 있지만, 술 한 잔 걸치며 닭꼬치를 즐길 수 있는 동네 이자카야 같은 곳들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토리요우는 동네 이자카야면서도 퀄리티를 밀어 올린 느낌이다. 야키토리 묵 출신이라지만 한층 열감을 더해 ... 더보기
토리요우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0
중국식 볶음밥을 아주 좋아한다. 불향을 머금은 고슬고슬한 밥알, 포슬하면서도 탄력있는 계란, 은은한 단맛을 내는 야채. 잘 만든 차오판은 이 세 가지의 균형이 절묘하다. 어딜 가든 우선 볶음밥부터 찾았으니, 결국 스스로 만들기 시작한 것도 예정된 귀결이었다. 직접 웍을 잡아보고 나서야 알았다. 중식 화구의 압도적인 화력은 대체할 수 없는 무엇이다. https://www.instagram.com/p/... 더보기
식사류
메이커 없음
1973년 6월, 서린동에 문을 열었다. 종로에 빌딩들이 솟기 전, 청계천이 복개되던 시절이다. 반세기가 지났다. 5월 15일, 재개발로 영업을 종료한다. 적어도 종로의 오래된 일식당은 하나의 기호였다. 양식보다는 접근하기 쉽고, 한식당보다는 격식이 있다는 인식. 정치인, 관료, 기업인들이 드나드는 장소. 음식은 그 자리의 배경이 아니었다. 기능이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하되 품이 있고, 어떤 자리에서도 무리 없이 통하는... 더보기
신성
서울 종로구 무교로 42
3대째 70년 가까이 이어진 식당이다. 여름 콩국수 철을 제외하면 콩비지 백반 단일 메뉴다. 콩을 갈아서 돼지뼈와 살코기를 넣고 푹 끓인 이북식 콩비지는 콩의 단맛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 거기에 돼지뼈의 진한 맛까지 한데 갖추고 있다. 양념장도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성된 맛이다. 무생채와 물김치를 곁들여 좁쌀밥과 함께 먹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 오후 한 시 반쯤 갔는데, 앞의 손님들이 콩... 더보기
강산옥
서울 중구 청계천로 196-1
쥐링(Sühring). 방콕 여행의 중핵이었다. 2026년 드디어 미슐랭 가이드 태국에서 3스타를 받은 식당이다. 태국에서 두 번째 3스타이자, 아시아 최초의 3스타 독일 식당이며, 독일 본국 외에서 미슐랭 별을 받은 유일한 독일 식당이다. 독일 베를린 출신 쌍둥이 형제 마티아스 쥐링(Mathias Sühring)과 토마스 쥐링(Thomas Sühring)이 2008년부터 방콕에 정착해 2016년에 연 곳이다. 옌아깟 거리 안... 더보기
Suhring
10 ซอย เย็นอากาศ 3 แขวง ช่องนนทรี เขต ยานนาวา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20 ประเทศไทย
크루아 압손 (Krua Apsorn), 원방콕점. "압손의 부엌"이라는 뜻으로, 1996년 문을 연 중부 태국 가정식 식당이다. 창업자 빠 댕(Pa Daeng)은 25년간 라마 9세 모후의 전속 셰프로 일했고, 모후 사후 식당을 열었다. 본점은 두싯 지구 삼선 거리,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에 다년간 등재되어 있다. 원방콕점은 2024년에 문을 연 분점이다. 시그니처는 푸팟퐁카리와 푸차아 게살 오믈렛.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정갈... 더보기
ครัวอัปษร
One Bangkok, 5th Floor, Parade Building, ถ. วิทยุ แขวงลุมพินี เขตปทุมวัน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330
말레이시아 호텔의 부속 식당 말라이 레스토랑이 면 전문점으로 낸 분점. 응암두플리 골목 안에 있다. 이른 저녁 테이크아웃했다. 면 위에 숙주, 다진 돼지, 다진 땅콩, 칠리 가루, 쪽파, 라임, 온센 에그가 올라간 한 그릇. 크리스피 포크를 사이드로 더했다. 적당한 매콤함, 라임의 산미, 땅콩의 고소함과 단맛이 균형을 이룬다. 온센 에그를 섞으면 전체적인 맛이 한 데 묶인다. 일반적인 태국 국수보다 한 발 더 현대적인 조합이다... 더보기
Noodle Bar By Malai Restaurant
Malaysia Hotel 54 ซ งามดูพลี แขวงทุ่งมหาเมฆ เขตสาทร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20
사톤 인근 옌아깟 거리에 자리한 프렌치 비스트로. 이 거리는 오래전부터 방콕 거주 프랑스인의 비공식 거점으로 알려져 있고, 카제트는 그 동네에서 2017년부터 영업해온 가게다. 2층은 야외석을 둔 레스토랑, 3층은 와인 셀러와 델리를 겸한 그로서리. 가게는 프랑스 식재료 직수입을 정체성으로 내건다. 주말 샴페인 브런치가 유명하다는데 이번엔 평일 점심 단품으로만 갔다. 스타터로 브라운 크랩 그릴드 아보카도 칵테일, 메인은 이베리... 더보기
Cagette Canteen & Deli
15 ถ. เย็นอากาศ แขวงช่องนนทรี เขตยานนาวา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