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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DA

큰뿔양. 오타쟁이. 진지한 섭식가.

리뷰 1095개

골목 안 2층으로 올라 샷시문을 열면 나온다. 간판은 없다. 스테인리스 카운터 너머로 두 사람이 움직이고 있었다. 페르시안 패턴 러그 위로 미드센추리 스타일의 원형 테이블과 타원형 목재 테이블, 제각각의 접이 의자들이 뒤섞여 있다. 카운터와 테이블 위에는 오브제인지 식재료인지 알 수 없는 파인애플과 땅콩이 놓여 있다. 꽃 문양 패브릭이 공간을 나누고, 식물들이 구석마다 자라고 있다. 쌓인 공간인데도 어수선하지 않고 레이어가 많... 더보기

코타

서울 중구 마른내로 62-1

샤오기(烧鸡). 烧는 굽고 졸인다는 뜻이다. 짭짤한 가운데 단맛이 살짝 돌며, 오향이 고기 깊숙이 스민 중국식 닭 조림이다. 장향 바이주에 곁들이고 싶어 굳이 만들었다. https://www.instagram.com/p/DWtf8FHAfB5/?igsh=MWlxYXU4bzdiMjdxNg==

안주

메이커 없음

분명 서울에선 보기 드문 수준이지만, 대구에서 먹는 막창과는 다르다. 사실 이 집의 잘못은 아니다. 대량 소비와 그에 걸맞는 공급이 동시에 일어나는 지역에서야 실현 가능한 맛이 있는 법이다. 잡내 없이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하고 지방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과 내장의 고소함을 한꺼번에 실현하기란 이토록 어렵다. 막장은 살짝 과하게 달다. 원물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고육지책일 것이다. 직장과 집 사이에 있다면 대체재가 없을 수준은 맞... 더보기

미진 숯불막창

서울 종로구 종로3길 24-17

오향장육. 유산슬. 유린기. 탕수육. 볶음밥. 짬뽕. 굳이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메뉴들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자 익숙한 메뉴들을 한 단계 올려놓은 비범함이 느껴졌다. 물론 사전 예약이 필요한 북경오리도 상당하다. 기본적으로 좋은 식재료를 충분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감각. 누군가에겐 너무 비싸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이 가격에도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 수 있는 요리들이다. 홀 서비스의 기준도 높다. 차가운... 더보기

더 라운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648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의 이준 셰프가 운영하는 생면 파스타 비스트로다. 서래마을점은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어 있다. 내가 방문한 건 광화문점이었다. 하드웨어는 훌륭하다. 경복궁과 광화문광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홀 서비스의 기준도 높다. 요리 설명은 성실하고 와인 핸들링도 깔끔하며, 빈 잔을 채워줄 정도로 테이블을 살핀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아쉬운 건 요리였다. 포카치아의 로즈마리 향은 과하고, 곁들인 올리브오일은 풍... 더보기

도우룸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시장에 화원 미나리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특산물이다. 오래전부터 비닐하우스 안에서 삼겹살과 함께 팔리던 그 미나리다. 농지법 위반으로 단속되며 하우스 영업 관행이 사라졌고, 2026년부터 가락시장을 통해 수도권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마침 제철이다. 그래서 샀다. https://www.instagram.com/p/DV_iKRVAU9N/?igsh=MjJqdW4yaHVnZjVv

안주

메이커 없음

Holiday Inn Express & Suites Bangkok Central Pier. IHG 산하 미들급 체인이다. 어디를 가든 안정적인 품질과 가성비가 보장되고, 무료 조식이 포함된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꽤나 좋았다. 핫 밀 위주고, 아시안 메뉴가 제일 나았다. 디저트도 나쁘지 않았다. 인공폭포를 바라보며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다. 로비에서 병맥주를 판다. 마진이 붙은 가격이지만, 멀리 나갈 기... 더보기

โรงแรมฮอลิเดย์ อินน์ เอ็กซ์เพรส แอนด์ สวีท บางกอก เซ็นทรัล เพียร์

193 ถ. สาทรใต้ แขวงยานนาวา เขตสาทร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20

잊을 만하면 하나씩 보내주시는 선물은 늘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달콤한 카라멜이네요. 고맙습니다.

뽈레팀의 선물상자

메이커 없음

밤 열 시가 넘으면 갈 곳이 잘 없는 동네다. 하루를 마무리할 곳을 찾아 어두운 골목 끝까지 굳이 걸어 들어갔다. 친근하고 아담하다. 분위기도 제법 독특한 칵테일 바. 리뷰가 워낙 좋아 기대도 컸다. 하지만… 메뉴판 가격에 서비스 차지와 부가세까지 더하면 한국에서도 흔히 만날 법한 가격대다. 문제는 그 가격에 (죄송하지만) 맛없는 칵테일 바라는 점이다. 바는 사람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도 기대되는 저점은 있다. 기술의 문제... 더보기

DOMA BAR

172 ซอย เจริญกรุง 44 แขวงบางรัก เขตบางรัก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500

밖은 아직 쌀쌀하지만, 시장에 풋마늘이 나왔다. 씻고 데쳐서 무쳤다. … 파처럼 맵지 않고, 마늘향이 뚜렷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난다. 기름진 한우나 항정살과 잘 어울린다. 봄철의 맛이다. https://www.instagram.com/p/DVwA-uRgeSz/?igsh=c2R6d3o4bXp0eG9z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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