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춥고 오랜 웨이팅으로 지쳐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이 장르 라멘으로는 정말 맛있게 먹음. 진짜 몇년 사이에 왜이리 라멘 수준들이 다 높아진거지…맛있고 여러 장르 라멘들이 점점 늘고 있는 듯. 물론 라멘은 어디까지나 아직 추종하는 단계인듯.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파스타 만큼 라멘도 점점 시간이 지나면 본토의 라멘을 넘어서서 일본 라멘 따라하기가 아닌 라멘 그자체의 분야가 되겠지? 여튼 궂이 일본 노래까지 틀면서 영업하지는 않... 더보기
하쿠텐 라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6-12
내가 왜 사진을 못 찍었을까, 지금도 후회하는 중. 단 한장 기다리며 찍은 메뉴판. 내 동네는 아니지만 옆옆 동네여서 부담없이 다녀왔다. 근방의 금원냉면, 만포면옥등이 있지만 이곳은 조금 더 정이 가는 느낌. 더 작아서일까? 여튼 나는 회냉면을 먹었다. 조금 덜 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음식은 맛있다와 맛없다로 가르기엔 품이 많이 들어가는 상품이다. 그래서 각 가... 더보기
수면옥
서울 은평구 연서로3나길 1
잘 찾지 않는 메뉴이지만 다른 가게에서 처음 경험한 선지는 비린 맛이었다. 독일 차 수리를 잘하는 단골 공업사가 수원이어서 카센터 오픈런 때문에 할 수 없이 끼니 때우러 아무 데나 왔는데(심지어 이곳이 유명한 곳인지도 모르고 24시여서 들어옴) 그곳이 무려 유치회관… 1. 선지와 국밥은 따로 나온다. 선지는 마치 계란의 노른자 맛과 유사하고 향과 식감도 신선하다. 2. 자 국물을 한입 먹어보자. 오호…채소향이 상당히 많이 우... 더보기
유치회관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92번길 67
점심시간의 기온 30도에 습도는 85%, 가타쯔무리 사장님은 습도와 온도를 감안하여 제면하실 겁니다. 오늘은 면이 살짝(평소보다 20~30초) 더 삶아졌거나 반죽 자체가 질었던 것 같습니다. (습도와 온도로 인한?) 하지만 요리사는 로봇이 아니기에, 그리고 그날의 날씨에 따른 면 상태의 변화 역시 손반죽만의 변주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진정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손님이 되는 것이죠. 마치 렌덤 뽑기의 즐거움처럼. 언젠가는... 더보기
가타쯔무리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길 72
영화 <북경반점>을 보고서 그 길로 춘장을 직접 담가서 쓰는 중식당을 찾아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급한 대로 조린 배를 채우고자 저의 활동반경 내에서 가까운 마마 수제만두를 방문 하였습니다. 이따금 방문하던 식당인지라 친숙하기도 하고. 이곳의 짜장은 3년을 발효시킨 장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일전에 사장님께 물어본 바로는 산동에서 먹는 식으로 만들면 메뉴의 짜장보다는 볶음국수에 가깝고 소스도 전분기가 많지는 않지만, 한국인... 더보기
마마수제만두
서울 은평구 증산로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