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다음에는 감자탕으로” 수원으로 내려가기 전 주은감자탕에 갔습니다. 평일 점심에만 해장국이 가능한 곳이라 학기 중에는 가기 곤란한 곳이에요 뼈 위에 폭력적인 비주얼의 해장국 🐷 담백하면서도 특유의 매콤한 국물은 늘 소주가 생각나는 곳입니다 후기랑 다르게 퍽퍽한 살이 있는 건 조금 아쉽네요 😕 그래도 위치가 좋아서 가끔 갈 것 같아요 해장국 🍚 (10,000원) 맛 😋 4/6 가성비 💰 1.3/2 서비스 🍽 1.5/2 ... 더보기

주은 감자탕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71

“덜어냄의 미학” 늘 그랬듯이 이날도 술 마시고 해장하러 갔습니다. 이 집의 해장국은 단순하지만 선지와 배추가 푹 고아서 달달하면서도 적당히 깊은 맛이 나는데요 어떤 그림이든 담아낼 수 있는 하나의 도화지 같다고 할까요 재료의 큰 특별함은 없지만 마늘이나 양념을 더하면 또 다른 그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찬으로 나온 멸치의 쨍함과 아삭한 깍두기 개성 넘치는 김치도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단... 더보기

영화정 해장국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43길 9

“원조라는 이름 아래” 들기름 막국수의 원조인 고기리막국수. 야생적인 식감의 거친 메밀면까진 좋았지만 특제 냉육수의 들기름 향이 너무 강해서 느끼했습니다. 감칠맛이 강한 건 좋았는데 완급 조절이 필요해 보이네요 😢 오히려, 큰 기대를 안 했던 수육이 촉촉하고 쫀득해서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원조집이니 경험상 가본 것으로 만족해요 🙃 원조 들기름막국수 🛢 (11,000원) 수육 소 🐷 (17,000원) 맛 😋 5/6... 더보기

고기리 막국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야장의 분위기는 좋았지만” 편의방에서 1차를 하고 교동집에 갔습니다. 카맵 평점이 낮아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맛집 리스트에 있어서 찾아갔는데요. 주꾸미 2인분, 삼겹살 1인분이라고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적은 양 인위적인 맛이 나는 양념 평범한 퀄리티의 삼겹살, 주꾸미까지 홍대가 비싼 동네라고 하더라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 볶음밥은 맛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홍대에서 야장 분위기에 술 마시기엔 여기만 한 곳은 없는 ... 더보기

교동집

서울 마포구 동교로 208

“선 굵은 남자의 라멘” 1974년 재일교포 요시무라가 개발한 이에케라멘은 연남동의 하쿠텐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무겐스위치도 그중 하나로 치고 올라오는 매장이라 찾아가는건 당연한 처사. 이날 주문한 건 재료 가득한 풀토핑라멘 굵고 힘이 있는 면발, 돼지 베이스의 묵직한 국물 염도 높은 간까지 흘러넘치는 개성이 홍대 라멘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한 듯하다. 다만, 차슈가 딱딱하고 공깃밥 추가에 가격이... 더보기

무겐 스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2-13

토요일 밤을 즐기고자 젊은 사람들로 가득한 홍대입구역. 화려한 옷을 입고 홍대로 가는 사람들과 달리 늘 그랬듯 혼자 누추한 옷으로 맛집을 찾아간다. 목적지는 만두로 유명한 편의방. 화교 동네로 유명한 연희동에서도 만두 맛집으로 이름을 날린 곳이니 기대감이 부푼다. 먹스타그래머의 공공의 적(?)인 성시경님의 방문 때문인지, 라스트 오더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테이블은 술 마시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운 좋게 한 자리가 남아 입장할 ... 더보기

편의방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6

서울 3대 고깃집이면서, 우대 갈비의 원조로 유명한 몽탄은 다른 서울 3대 고깃집인 ‘남영돈’, ‘금돼지식당’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압도적 인기를 자랑한다. SNS에 데이트 필수 코스로 뽑혔는지, 연인이 있거나 있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방문하는 것 같다. 여기에 맛집 블로거나 유튜버들까지 방문하니, 유명해져서 유명해졌다. 얼마 전에 갔던 ‘두툼’ 사장님과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니, 맛은 보장되겠지만, 1시간 이상의 ... 더보기

몽탄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흑백요리사>. 다른 서바이벌 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실력‘, ’공정성‘ 등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물론,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조광 201‘, ’쵸이닷’ 등 나중을 기약하고 저장만 해놓다가 당분간 못 가게 되었지만, 자극적인 음식이 유행했던 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지 않나 싶다. 오늘은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되었던 수많은 셰프들... 더보기

면 서울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5

“너무 유명해서 한 번쯤은 가본 집” 서울에서 길을 걷다 보면 ’명동칼국수‘를 한 번쯤 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명동칼국수‘의 상호가 ’명동교자‘로 바뀌었음에도 이상하게 명동칼국수가 입에 더 잘 붙는다. 명동교자는 1960년대 쌀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을 때, 정부의 식량 절약 정책에 맞춰 상업화되었다. 지금도 사람들로 북적한 명동에 자리를 잡아 유명세를 탔고, 대한민국에 있는 수많은 명동식 칼국수 집들의 뿌리가 되는 음... 더보기

명동교자

서울 중구 명동10길 29

“오늘부터 1일?” <흑백요리사>에서 ’알 덴테’ 파스타가 승패를 좌우하는 상황이 있었다. 동양의 밥 문화에 익숙한 일반인 심사위원단들이 파스타가 설익었다고 착각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알 덴테도 모르는 일반인들을 심사위원에 앉혀도 되느냐’라는 논란이 잠시 생기긴 했지만, 역설적이게 생면 파스타가 조명받기 시작했다. 가까운 지인이 뒤늦게 <흑백요리사>를 본 뒤, 논란의 생면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부탁했고, 늘 그랬듯 생면... 더보기

빠넬로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