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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전. 망고플레이트 팔로워 1위 유저. 현. 7만 팔로워 인스타그램 유저. 낮에는 스타트업, 밤에는 혼술하는 삶.
서울전역

리뷰 1343개

Colin B
1.0
19시간

https://www.instagram.com/p/DSvwsuPk8Vb/?img_index=10&igsh=a3QyNHYxamJmbjI= 현재 식당은 과거의 그 식당이 아닌 것 같고, 뭔가 불합리한 상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조 나주곰탕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7길 7

우리 삼촌의 좋은 라멘. - 한동안 멀리했던 라멘을 요즘 들어 다시 가까이하고 있는데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은 이곳이었어요. 양재동의 “캐주얼”한 라멘바, ‘카쥬아루’. 다른 유명한 라멘야처럼 어디 출신이다, 어디에서 기술을 전수받았다 같은 이야기는 들은 바 없습니다. 그저 라멘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장님이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라멘”을 만드는 곳으로만 알고 있어요. 후쿠오카의 돈코츠 청탕에서 처음 영감을 받았고... 더보기

카쥬아루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길 60-1

논란의 파스타. - 저에게 올해 가장 임팩트 있었던 식당이 어디였냐고 물으면, 이곳을 꼽을 것 같아요. 방배동의 이탈리안 ‘메루아’. 이 집은 정말 독특합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독보적이고, 어떤 측면에서는 독단적이에요. 누군가에겐 인생의 경험이 될 것 같고, 누군가에겐 최악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한 줄 평도 “논란의 파스타”입니다. 자로 잰 듯한 파사주와 직선적인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디올 접시 위에 놓인... 더보기

레스토랑 메루아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5길 23

알아요, 빵에 진심이신거. -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좋았던 식당들을 조명해봅니다. 네번째 식당은 잠실동의 숨은 보물 ‘피크닉그린’입니다. 왜 그런 데 있잖아요. 들어가자마자 ‘여기 찐이다’ 싶은 곳. 가게 곳곳에 자신만의 철칙을 적어둔, 그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넘치는 식당.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한 오너셰프님이 오직 그 날 만든 빵만 사용하여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흔치 않은 재료인 국내산 통밀과 캐나다산 통호밀을 써서 빵... 더보기

피크닉 그린

서울 송파구 삼전로13길 22

온기가 남아있는 작은요리집. -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좋았던 식당들을 조명해보려고 합니다. 세번째 식당은 압구정에 있는 코료리야 ‘요리야희야’입니다. 코료리야(小料理屋)란 일본어로 작은 요리집이란 뜻으로, 주인장이 직접 요리하고 손님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 그 계절의 식재료로 만든 소량의 요리를 술과 함께 내는 곳을 말합니다. 화려함보다 정성, 격식보다 사람의 온기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곳이에요. 따뜻한 연두색의 노렌... 더보기

요리야 희야

서울 강남구 논현로167길 15

셰프님의 인생만큼 찬란한 음식. -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좋았던 식당들을 조명해보려고 합니다. 두번째 식당은 신계숙교수님의 청요리집 ‘계향각’입니다. 『 충남 당진에서 나고 자란 소녀는 중학시절 영문도 모른 채 아빠 손에 이끌려 낯선 도시 서울로 상경했다. 대학 졸업 후 수 년을 주방 옆 쪽방에서 지내며 중식을 익혔고 이후 문화센터 강사, 식품학과 대학원생 시절을 거쳐 배화여대 교수로 취임했다. 2020년 출연한 EBS ... 더보기

계향각

서울 종로구 동숭길 86

삐딱해서 오히려 좋아. -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좋았던 식당들을 조명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식당은 흑백요리사2에 ‘삐딱한천재’로 출연한 이찬양셰프님의 ‘오리지널넘버스’입니다. 사실 흑백요리사2 방영 전에 요식업자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관련 소식이 돌았는데요, 그 때 주변에서 얼른 가보라 추천하던 곳들 중 하나가 여기였습니다. 가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다이닝을 잘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는 와닿지 않겠지만, 13만원에 이 ... 더보기

오리지널 넘버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24

Colin B
4.5
2개월

여의도의 롹앤롤! 이자카야. -- 국내에 멋있는 요식업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게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효뜨, 꺼거, 키보의 남준영대표님이다. 지금의 용산을 만드는데 일조한 사람이기도 하고, 옛것과 새것, 헤리티지와 트렌드를 버무리는 능력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유심히 관찰 중. 최근에는 개성있는 셰프님들을 영입하며 ‘키보’의 세계관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는데, 여의도의 ‘키보... 더보기

키보 락앤롤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70

Colin B
4.0
2개월

상사맨의 사적인 햄버거 --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퇴근 후 자신의 집에서 "Y-Bar"라는 홈마카세를 열어온 상사맨 영민씨. 그의 홈마카세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햄버거 하나에 말린 토마토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는 “Y-Burger"인데, 도쿄의 한 식당에 이어 이번엔 서울 가로수길의 ‘위트앤미트’에서 이 사적인 햄버거의 팝업이 열렸다. 개인적으로 평을 하자면, 셰프도, 요식업자도 아닌 사람이 햄버거에 끝까지 진심이면 어떤 일이... 더보기

위트앤미트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7-16

Colin B
4.0
2개월

빽빽한 빌딩 숲 속 화교의 가정식. -- 1945년 산동 출신 이연악선생은 마산에 신춘반점을 열었고, 그의 유지는 80년이 흐른 지금 ‘락희안’이란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가좌동의 터줏개감이 된 이 식당은 최근 대한민국 회식의 최대 격전지 여의도에 출사표를 냈다. “화교 3대가 집에서 즐겨먹던 음식을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냅니다.“ 말마따나 이 곳의 음식은 마음을 탁 놓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강렬한 간과 기름의 압도감... 더보기

락희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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